5일 오전 세종시의 한 인쇄업체 직원들이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지를 수송 차량에 옮겨 싣고 있다. 세종/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대입수능 D-2 유의사항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엠피(MP)3, 전자사전,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플레이어….
오는 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학생들은 시험장에 갈 때 이런 전자기기는 아예 가져가지 않는 게 좋다. 지난해 치른 2012학년도 수능 시험장에서는 94명이 이런 기기를 갖고 있다 성적이 무효처리됐다.
깜빡 잊고 가져갔다면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반납해야 한다. 수험생이 시험 중에 휴대할 수 있는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0.5㎜), 시각 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되지 않은 일반 시계 등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5일 수능 관련 수험생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수험생들은 우선 예비소집일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지급받고 ‘선택영영과 선택과목’을 확인해야 한다. 시험 당일에는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 감독관에게서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을 지급받는다.
4교시 탐구영역 시험을 볼 때는 자신이 선택한 해당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고, 나머지 과목의 문제지는 따로 나눠주는 봉투에 집어넣은 뒤 의자 아래 바닥에 내려놓아야 한다.
책상에 본인이 선택한 4교시 선택과목이 기재된 스티커가 부착되므로 꼭 확인과정을 거쳐야 뜻하지 않은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지난해에도 4교시에 선택과목 관련 규정을 지키지 않은 62명의 답안지가 무효처리됐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수능 당일인 8일에는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중부 서해안지방에는 오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해 서울의 경우 7일 아침 최저기온은 5도, 8일은 7도로 다소 쌀쌀하겠지만 수능 한파는 없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전종휘 기자 이근영 선임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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