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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이어도 전설이 아닌 현실로 만난다

등록 2012-04-30 13:53수정 2012-04-30 13:54

2011년 6월 제주도 답사에 나선 미래해양전문가 리더십과정 수강생들의 모습. 한겨레교육 제공
2011년 6월 제주도 답사에 나선 미래해양전문가 리더십과정 수강생들의 모습. 한겨레교육 제공
‘이어도 해양아카데미 미래해양전문가 리더십과정’ 6~7월 열려
해양 영토 문제가 국가적 의제가 되면서 ‘전설의 섬’에서 ‘해양 영토의 꼭짓점’으로 위상이 바뀐 이어도를 제주도 현지에서 이해하는 답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단법인 이어도연구회와 한겨레교육문화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립해양조사원과 한겨레신문사가 후원하는 ‘이어도 해양아카데미 미래해양전문가 리더십과정’이 6월과 7월에 열린다.

이어도 해양아카데미는 미래의 해양 영토 주권에서 중요한 구실을 할 이어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일찌감치 이어도의 중요성에 눈을 뜨고 관련 연구를 진행해온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이어도 특강과 제주도 곳곳과 마라도 일대에서 이뤄지는 현지답사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먼저 대학(원)생과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제4기 이어도 해양아카데미는 6월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 동안 제주도 현지에서 답사와 특강으로 이뤄진다. 왕복항공료와 숙식비를 포함한 수강료는 16만원이다. 이와 별도로 진행되는 교사직무연수과정은 7월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신촌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강의를 들은 뒤 7월30일부터 8월1일까지 2박3일 동안 제주도를 현지답사한다. 연수비용은 무료이며, 왕복항공료 23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두 과정 모두 제주도 답사 일정은 민속학자인 주강현 제주대 석좌교수의 전문적 안내로 이뤄진다. 일반인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제주도 곳곳을 방문해 제주도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과정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주 교수는 <우리 문화의 수수께끼 1, 2> <독도견문록> <제국의 바다 식민의 바다> 등을 집필했다.

프로그램 신청 희망자는 한겨레교육문화센터 누리집(www.hanter21.co.kr)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5월21일까지 담당자 전자우편(kjh@hanedui.com)으로 보내면 된다. 지원서가 접수되면 서류 심사를 통해 참가자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자 공고 예정일은 5월23일로, 뽑힌 사람들에게 개별적으로 알려준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이들에게는 미래해양전문가과정 수료증이 발급된다. 이은애 기자 dmsdo@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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