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교육] 커버스토리 /
초등학교에 입학한 지 어느덧 6년. 학교생활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안다고 자신하던 6학년 학생들은 “중학교 가면 초등학교와는 완전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는 말에 두려움이 밀려온다.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에서는 걱정 많은 예비 중학생들을 위해 <새내기 중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펴냈다. 4부로 구성된 자료집은 학생들이 미리 중학교 생활을 엿보고 적응훈련을 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1부 ‘중학생이 되다’에서는 중학교 생활이 초등학교 생활과는 어떤 면에서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생활기록부와 출결관리 등이 중요해짐에 따라 현장체험학습 보고서, 결석신고서 등을 작성하는 법도 가르쳐준다. 2부는 ‘나를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1부에서 설명한 중학교의 다른 점들을 놓고 효과적인 적응방법을 알려준다. 친구·선생님과 관계 맺는 법, 빡빡해진 일상을 관리하는 법 등 학교와 일상생활에서 알아둬야 하는 정보들을 담았다. 3부 ‘꿈을 키우다’에서는 중학교 생활을 통해 자신의 미래의 꿈을 어떻게 준비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제시한다. 성격유형 검사 등 자신의 적성과 취미를 알아볼 수 있는 간단한 진로검사들을 통해 꿈을 정한 뒤 적성에 맞는 공부법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4부는 앞으로 자녀가 3년 동안 중학교 생활을 해나가는 데 든든한 동반자가 될 부모님에게 유용하다. 정서적·신체적으로 변화가 많은 자녀들과 어떻게 하면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지 부모가 알아둬야 할 정보를 담고 있는데 자녀들과 진로탐방을 위해 방문해보면 좋은 박물관·대학교 등도 소개해 학부모가 자녀의 꿈을 펼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했다. 3년의 중학교 생활을 끝마친 뒤에 진학할 주변의 고등학교부터 특성화고등학교나 자립형사립고 등 최근에 관심이 높아진 학교에 대한 정보도 담았다.
이 자료집은 서울지역 전체 중학교에 10부씩 보급됐으며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누리집(www.serii.re.kr) 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국주호(고양외고) 학생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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