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점심뒤 30분 독서’처럼 계획은 구체적으로

등록 2010-12-20 10:11

구체적인 공부 계획을 세우면 긴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구체적인 공부 계획을 세우면 긴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함께하는 교육] 커버스토리 /
겨울방학 학습관리법
긴 방학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까. 늦잠자는 여유를 즐기면서도 공부하는 시간만큼 집중해 원하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연습을 해 보자. 잠시도 놀지 않고 ‘학원 붙박이’하는 학생보다 훨씬 신나고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다.

공부 계획은 구체적으로

방학 중 공부 계획은 주 단위로 세우는 것이 좋다. 방학 첫 주에는 가볍게 시작하고 그다음 주에는 익숙해진 공부를 조금씩 늘려나가는 식으로 계획을 수정하면 늘 같은 계획을 유지하는 것보다 학습효율이 높다.

공부 계획은 그 공부를 언제, 얼마나 할지를 정함과 동시에 어떻게 공부할지도 정해 두어야 한다. 어떤 책과 강의를 활용할 것인지, 어떤 단원을 볼 것인지 등을 책을 펼쳐보며 구체적으로 기록해 두자. 계획표를 볼 때마다 공부 방법을 함께 볼 수 있어야 공부 방향을 지킬 수 있다.

학생들이 공부 계획 실천에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시간 구분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는 ‘몇 시부터 몇 시까지’라는 시간계획보다 ‘밥 먹고 나서’, ‘학원 다녀와서’, ‘엄마 오기 전까지’와 같이 이어지는 행동 순서를 인식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공부 계획 주단위로 세우고

학습량 조금씩 늘리는 방식‘

매일 실천목록’ 만들면 효과

그냥 ‘독서’라고 해 놓는 것보다 ‘독서 30분’이라고 해 놓는 것이 실천 의욕을 내기에 좋다. 또 ‘독서 30분’을 아무 때나 하는 것보다 ‘점심 뒤 30분 독서’라고 정해 두면 조금 더 구체적이니 성공률이 높다. 식사 뒤 뭐 할까 막연해지지도 않고 텔레비전 앞에서 늘어지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자기 전’이나 ‘학원 다녀온 뒤’ 등과 같이 공부거리를 실천기둥과 묶어두는 것은 기억하기도 쉽다.

매일 해야 할 숙제, 실천 목록 만들자

겨울방학 실천목록
겨울방학 실천목록

방학 중 한두 번만 하면 되는 숙제가 있는가 하면 매일 해야 할 숙제들도 있다. 일기와 독서, 교육방송(EBS) 청취 등이 대표적인데, 이 숙제들은 매일 시간을 정해 실천하는 것이 좋다. 밀리지 않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방학 중의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위해서이기도 하다. 방학숙제의 정해진 분량대로라면 방송 청취는 매일 하지 않아도 되지만, 공부도 할 겸 수강 과목을 늘려 매일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식사 뒤 30분은 독서, 월·수·금 오후 4시는 EBS 영어, 화·목 4시는 EBS 수학, 자기 전 30분은 일기. 이렇게 매일 실천할 목록을 만들어 두면 안정적이다. 표를 만들어서 ○, × 표시를 하면 체크하는 재미도 있다.

이지은 <함께하는 교육> 기획위원/

<중학교에서 완성하는 자기주도학습법> 저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