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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가채점 결과 맹신말고 참고만 점수 안 좋으면 수시 2학기로

등록 2008-11-13 19:22수정 2008-11-14 01:28

수능 이후 2009학년도 대입 일정
수능 이후 2009학년도 대입 일정
[2009학년도 수능]
수능 이후 대비전략
수능시험이 끝났지만, 본격적인 입시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입시 전문가들은 가채점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수능 성적표가 나올 때까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시요강을 꼼꼼히 분석하라고 조언한다. 수능 이후에 진행되는 수시 2학기 전형과 정시 논술·면접 대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 가채점 결과는 참고자료로만 가채점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영역·과목별 원점수나 원점수 총점은 실제 입학전형에서는 쓸모가 없다. 수능 성적표에는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이남렬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는 “가채점 결과 원점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더라도 해당 영역의 난이도가 높았을 경우 표준점수는 올라갈 수도 있다”며 “원점수를 기준으로 자신의 성적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수능이 끝나면 사교육 업체들이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채점 결과를 발표하는데, 이 또한 과신해서는 안 된다. 가채점 표본이 실제 수능을 치른 모집단과 달라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 남은 수시 2학기 일정에 관심을 건국대·서강대·인하대 등 62개 대학이 수능 이후에 수시 2학기 원서를 접수한다. 이들 대학 중 건국대·동국대·서울시립대·숙명여대·숭실대·홍익대 등 30여개 대학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학생부 성적이 좋거나 수능에 자신이 없는 학생이라면 도전해 볼 만하다. 명지대·한동대 등 28개 대학은 면접을 실시하며, 논술고사는 경기대·서강대·아주대·인하대·한국외국어대 등에서 실시한다.

수능 이후 지원 가능한 수시 2학기 모집 대학
수능 이후 지원 가능한 수시 2학기 모집 대학
다만, 수시 2학기 모집 대학 중에는 수능 등급을 최저 학력기준으로 적용하는 곳이 많으므로 각 대학의 입시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또 수시 2학기 모집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는 점도 명심해 둘 필요가 있다. 유성룡 이투스 입시정보실장은 “남은 정시 전형을 염두에 두고 소신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나만의 맞춤형 전략을 짜자 12월10일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불과 일주일여 뒤인 18일부터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따라서 자신의 가채점 결과를 참고해, 미리미리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시요강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이사는 “대학마다 수능 반영 영역과 영역별 반영 비율, 가산점 부여 여부, 학생부 반영 방법 등이 다르기 때문에 입시요강 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조합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남렬 연구사는 “모집군별로 희망 대학 4~5곳씩을 고른 뒤 이들 대학의 입시요강을 비교 분석해 자신만의 ‘정시 지원 포트폴리오’를 미리 구성해 놓으면 정시 지원 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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