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정원 3.1%…올해 마지막
7월14일부터 열흘간 원서접수
7월14일부터 열흘간 원서접수
올해 대입 수시 1학기 모집에서는 전국 81개 대학이 1만1740명(전체 모집인원의 3.1%)을 뽑는다. 이는 지난해와 견줘 모집 인원으로는 2456명이, 학교 수로는 10곳이 준 수치다. 수시 1학기 모집은 올해까지만 이뤄지며, 2010학년도 입시부터는 폐지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7일 2009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전형유형별로 보면 특기와 소질을 중심으로 학생을 뽑는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70개 대학 6676명(56.9%)이며, 일반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52개 대학 5064명(43.1%)이다.
전형요소로는 대부분 학교생활기록부, 면접·구술고사, 실기고사 등을 활용하며, 학생부는 고교 2학년 2학기 성적까지만 반영된다. 학생부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학생부 100%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31곳(일반전형 인문계열 기준)이며, 면접·구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29곳이다. 논술고사는 인문계열에서는 반영하는 대학이 없고, 자연계열의 경우 동국대(경주) 의학계열과 상지대 한의예과만 반영한다.
연세대는 이번 수시 1학기 모집에서 서류와 면접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연세인재육성프로그램 특별전형을 신설했으며, 가톨릭대와 건국대(서울), 중앙대 등은 입학사정관을 활용한 전형을 새롭게 선보인다.
수시 1학기 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산업대, 교육대, 전문대 포함)이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수시 2학기, 정시,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원서접수 기간은 7월14일부터 23일까지 10일 동안이며, 전형 및 합격자 발표는 7월24일부터 8월31일 사이에 대학별로 이뤄진다. 이종규 기자 jk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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