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대입 수능 뭐가 달라지나
2009학년도 대입 수능 뭐가 달라지나
11월13일 치러지는 올해 대학 수학능력시험에서는 국사 과목에 근·현대사 부분도 출제된다. 수능이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바뀜에 따라 성적표에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7일 이런 내용의 ‘2009학년도 대학 수학능력 시험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성적표에 등급·표준점수·백분위 함께 표기
‘정답오류 최소화’ 학회등 유권해석 요청키로
지난해 변별력 논란 수리‘가’형 난이도 조절 ■ 뭐가 달라지나=2005년 이뤄진 국사 교육과정 부분 개정에 따라 사회탐구 영역 국사 과목의 출제 범위에 한국 근·현대사 내용이 포함된다. 성적표에 영역·과목별 등급만 기재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영역·과목별 등급과 함께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표기된다. 또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이의 신청 접수 단계에서부터 문제 및 정답 오류, 교육과정 위배 등 중대 사안에 대해서는 관련 학회 또는 외부 전문가에 유권 해석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의심사실무위원회에 참여하는 외부 전문가도 ‘1명 이상’에서 ‘3명 이상’으로 늘어난다. ■ 난이도=신성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직무대행은 “수능 시험의 난이도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난이도 조절 실패에 따른 선택과목 간 유·불리 문제와 관련해서는, 두 차례의 모의평가를 통해 난이도를 조절해 그런 현상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수능 모의평가는 6월4일과 9월4일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신 직무대행은 “지난해 수능에서는 수리 ‘가’형이 다소 쉬웠다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올해에는 난이도를 적절하게 조절하겠다”고 말해, 수리 ‘가’형이 지난해보다 약간 어려워질 것임을 내비쳤다. ■ 출제 방향=수능 시험은 고교 2·3학년 심화선택 과목을 중심으로 출제된다. 심화선택 과목은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고교 1학년까지 배우는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돼 있으므로, 선택과목과 관련된 국민공통교육기본과정 내용은 간접적으로 출제 범위에 포함된다.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인 학습 내용은 이전 수능시험에서 다뤄졌더라도 필요한 경우 다시 출제될 수 있다. 언어 및 외국어 영역은 가능한 한 여러 교과가 관련된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하거나 한 교과 안의 여러 단원이 관련된 소재를 활용한 문제가 나온다. 수리와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문제가 출제된다. 평가원 쪽은 “단순한 암기와 기억력에 의존하는 평가를 지양하고 문제 해결력과 추리, 분석 등 탐구능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종규 기자 jklee@hani.co.kr
‘정답오류 최소화’ 학회등 유권해석 요청키로
지난해 변별력 논란 수리‘가’형 난이도 조절 ■ 뭐가 달라지나=2005년 이뤄진 국사 교육과정 부분 개정에 따라 사회탐구 영역 국사 과목의 출제 범위에 한국 근·현대사 내용이 포함된다. 성적표에 영역·과목별 등급만 기재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영역·과목별 등급과 함께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표기된다. 또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이의 신청 접수 단계에서부터 문제 및 정답 오류, 교육과정 위배 등 중대 사안에 대해서는 관련 학회 또는 외부 전문가에 유권 해석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의심사실무위원회에 참여하는 외부 전문가도 ‘1명 이상’에서 ‘3명 이상’으로 늘어난다. ■ 난이도=신성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직무대행은 “수능 시험의 난이도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난이도 조절 실패에 따른 선택과목 간 유·불리 문제와 관련해서는, 두 차례의 모의평가를 통해 난이도를 조절해 그런 현상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수능 모의평가는 6월4일과 9월4일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신 직무대행은 “지난해 수능에서는 수리 ‘가’형이 다소 쉬웠다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올해에는 난이도를 적절하게 조절하겠다”고 말해, 수리 ‘가’형이 지난해보다 약간 어려워질 것임을 내비쳤다. ■ 출제 방향=수능 시험은 고교 2·3학년 심화선택 과목을 중심으로 출제된다. 심화선택 과목은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고교 1학년까지 배우는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돼 있으므로, 선택과목과 관련된 국민공통교육기본과정 내용은 간접적으로 출제 범위에 포함된다.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인 학습 내용은 이전 수능시험에서 다뤄졌더라도 필요한 경우 다시 출제될 수 있다. 언어 및 외국어 영역은 가능한 한 여러 교과가 관련된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하거나 한 교과 안의 여러 단원이 관련된 소재를 활용한 문제가 나온다. 수리와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문제가 출제된다. 평가원 쪽은 “단순한 암기와 기억력에 의존하는 평가를 지양하고 문제 해결력과 추리, 분석 등 탐구능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종규 기자 jk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