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샘의 자랑인 옥상의 동아리실에서 학생들이 모여있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동아리투어] 군포 용호고 풍물동아리 ‘소리샘’
소리의 원천이라는 뜻을 가진 용호고등학교 풍물동아리 ‘소리샘’
소리샘은 군포와 안양지역에서 풍물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용호고등학교의 명물이다. 14일, 소리샘이 즐겁게 연습하고 있는 현장으로 찾아가보았다.
소리샘은 학교 옥상에 마련된 동아리실에서 모여 각자가 맡은 악기를 손질하고 있었다. 학생들의 말에 따르면 용호고등학교에 유일한 동아리실이라며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했다.
소리샘의 임현재(고2)군은 “우리 동아리는 문화교류를 위하여 말레이시아와 교류도 하고 도. 시대회에서 많은 수상을 하고 있으며 특히 선,후배 사이의 끈끈한 정이 최고이다”라고 소리샘 소개를 해주었다. 또한 덧붙여 소리샘의 기장인 박정현(고2)양은 “옥상에 마련된 우리 동아리실은 정말 특별한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일요일만 빼고 연습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신입생으로 동아리를 들어온 이경희(고1)양은 “친구가 이 동아리가 좋다는 추천으로 오게되었는데 정말 와보니 말레이시아도 싸게 갈 수 있고 분위기도 좋다”라며 동아리 선택에 대해 만족스러워하는 듯 했다.
한정수(고1)군도 “친구들이 소리샘 활동하는 걸 부러워하고 있다”며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들은 동아리활동에 즐거워했다.
소리샘은 꽹과리, 북, 장구, 징으로 풍물패를 만들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용호고등학교가 개교한 1997년에 함께 개설되었다. 각 악기마다의 상쇠와 수북, 수장이 있어 소리를 하나로 모을 수 있게 이끌고 있다.
상쇠인 전지수(고2)양은 “상쇠는 모든 악기를 이끌어가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장구와 북에 대해 다 알아야 하고 속도나 소리를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제가 없으면 연습도 안돼요”라고 장난끼있는 모습으로 대답을 했다.
소리샘은 일 년에 한번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준비하는 ‘발표회’가 있는데 이때는 학생들이 쌀을 모아 떡도 하고 시설도 빌리고 공연도 준비하는 등 가장 큰 소리샘만의 행사라고 한다. 그리고 말레이시아와의 교류는 군포시와 말레이시아의 사바주의 자매결연으로 재작년부터 첫 교류가 시작되었으며 올해는 5월 26일 말레이시아로 ‘소리샘’이 가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소리샘을 담당하고 있는 조윤희 교사는 “동아리 활동을 하는 아이들은 정말 더 밝고 활기차 보인다”, “우리 소리샘 아이들은 더 밝고 활기찬데 그런 모습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지금도 잘 하고 있지만 더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하며 졸업한 선배들과도 계속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공연을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언제나 우리 가락인 풍물소리는 신나고 정겹다. 정겨운 우리가락을 소중히 여기고 연주까지 하며 문화교류에 압장서는 소리샘 학생들의 활동을 기대해본다.
이보람 기자 lbr5224@hanmail.net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모든 악기의 신은 장구신이에요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소리샘의 임현재(고2)군은 “우리 동아리는 문화교류를 위하여 말레이시아와 교류도 하고 도. 시대회에서 많은 수상을 하고 있으며 특히 선,후배 사이의 끈끈한 정이 최고이다”라고 소리샘 소개를 해주었다. 또한 덧붙여 소리샘의 기장인 박정현(고2)양은 “옥상에 마련된 우리 동아리실은 정말 특별한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일요일만 빼고 연습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신입생으로 동아리를 들어온 이경희(고1)양은 “친구가 이 동아리가 좋다는 추천으로 오게되었는데 정말 와보니 말레이시아도 싸게 갈 수 있고 분위기도 좋다”라며 동아리 선택에 대해 만족스러워하는 듯 했다.
힘의 원천은 바로 북소리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모든 걸 이끄는 힘을 보여준다! 우리는 카리스마 ‘꽹과리’입니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총 4번의 발표회를 나타내는 소리샘 포스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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