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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나무와 철봉, 어떤 게 더 차가울까?

등록 2007-02-25 16:59

아이들이 철봉에 매달려 놀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아이들이 철봉에 매달려 놀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바르게 알고 있나요? /

설날, 오랜만에 친척 모두가 할아버지 댁에 모였습니다.

창의는 시끄러운 사촌 동생들을 좀 봐달라는 엄마 말씀에 어린 동생들을 데리고 동네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개구쟁이 사촌 동생이 자꾸 나무에 오르려고 합니다.

“위험해. 나무에 올라가지 말고 그 대신 철봉 놀이 하자.”

“싫어. 철봉은 차갑단 말이야.”

다음 중 맞는 말은 어떤 것일까요?

① 철봉의 온도는 같은 곳에 있는 나무의 온도보다 높다


② 철봉의 온도는 같은 곳에 있는 나무의 온도보다 낮다

③ 같은 곳에 있었으므로 철봉과 나무의 온도는 같다

박성미/창의와탐구 와이즈만영재교육연구소 책임연구원

정답과 해설은 다음주에 싣습니다.


■ 지난주 정답 ■

정답 ① 엄청난 고래의 몸무게가 허파를 짓눌러 숨을 쉴 수 없다.

고래는 육지로 올라오면 숨을 쉬지 못해 질식해 죽는다. 그것은 고래의 엄청난 몸무게 때문이다. 수중에서 고래가 허파로 숨을 쉬는 것은 거대한 몸무게를 받쳐주는 물의 부력 때문에 가능하다. 그런데 육지에서는 엄청난 몸무게가 허파를 짓눌러 숨을 쉴 수 없게 된다.

고래의 뼈가 어마어마하게 크고 단단하다 해도 고래의 엄청난 몸무게를 지탱하기는 어렵다. 또 세포의 대사율이나 기타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육상생물은 코끼리보다 무거워지기는 힘들다. 이런 이유로 지구상에서 가장 큰 포유동물은 육지가 아닌 바다에서 살게 된 것이다.

2005년 뉴질랜드 남섬의 해안에서 120여마리의 고래 떼가 육지로 올라와 이를 다시 바다로 되돌려 보내는 구호작업이 펼쳐진 적이 있었다. 자원봉사자들이 대부분의 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냈고, 또 바다로 나간 고래가 다시 육지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인간띠를 만들기도 했다. 해마다 이처럼 고래들이 집단으로 육지로 밀려오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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