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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논술고사 확대…인문 41·자연 22개교서 치른다

등록 2006-09-28 20:25수정 2006-09-28 20:54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129개교, 학생부 50% 반영
수시 1학기 폐지대학 늘어나
‘2008 대입’ 전형 주요내용

현재 고교 2학년 학생들이 응시할 2008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이 크게 늘어난다.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반영비율은 높아지고, 대학 수학능력시험(수능) 비중은 낮아진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8일 전국 4년제 대학 194곳의 2008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 주요 사항을 발표하고, 자세한 내용을 대교협 대학진학정보센터(univ.kcue.or.kr)에 실었다.

논술 대폭 강화=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치르겠다는 대학은 인문계열에선 2007학년도 21곳에서 41곳으로, 자연계열에선 1곳에서 22곳으로 대폭 늘었다. 서울대와 주요 사립대는 물론 교대 7곳까지 대부분 중상위권 대학들이 가세했다. 자연계 논술은 숙명여대 1곳만 치르다 21곳에서 신설한다.

논술 반영비율도 2007학년도엔 21곳 가운데 13곳이 10% 미만이었는데, 2008학년도엔 41곳 중 1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37곳이나 된다. 서울대·상명대가 논술고사를 30% 이상 반영하며, 숙명여대·아주대·인하대 등 10곳은 20% 이상, 건국대·경희대·고려대·국민대·동국대·서강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 등 25곳이 10% 이상 반영한다.

학생부 비중 올리고, 수능 비중 내리고=시모집 일반전형 인문계열을 살펴보면, 학생부를 5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2007학년도 38곳에서 129곳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학생부 비중은 실질반영 비율에 좌우되는 만큼 당락에 끼치는 영향력은 미지수다.

학생부 반영비율이 50% 이상인 대학은 서울대·경희대·고려대·성균관대·숙명여대·연세대·이화여대·포천중문의대·한국외대·한양대 등 106곳이고, 6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충남대·단국대 등 18곳, 100% 반영하는 대학은 상주대·경동대·광주대·대신대 등 4곳이다.

학생부 반영방법은 서울대·경희대·서강대 등 109곳이 석차등급을 활용하며, 전북대·경원대 등 20곳은 평균과 표준편차를 활용한다. 둘 다 활용하는 대학은 고려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한국외대 등 46곳이다.


반면, 영역·과목별로 9개 등급만 제공되는 수능은 반영비율을 크게 줄인다. 정시모집에서 2007학년도엔 수능을 6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126곳인 데 비해, 2008학년도엔 44곳에 불과하다.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하는 대학은 충북대 등 4곳, 80% 이상이 전남대 등 5곳, 60% 이상이 서울산업대·단국대 등 35곳이다.

수시1학기 모집 줄고, 동일계 전형 선봬=수시1학기 모집을 하는 대학은 2007학년도 128곳에서 83곳으로 45곳이 줄어든다. 입학 전형을 3학년 1학기까지 끝내, 고교 수업의 정상적 운영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로 수시1학기 모집을 폐지하는 대학이 늘어날 전망이다.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 졸업생들을 배려한 동일계열 특별전형을 채택한 대학은 모두 26곳이다. 어문계열 특별전형은 전남대·전북대·충주대·한밭대 등 5개 국공립대와, 경희대·동국대·부산외대·상명대·숙명여대·한국외대 등 사립대 11곳에서 도입한다. 이공계열 특별전형은 전남대·전북대·충남대와 성균관대·성신여대·신라대·한양대 등 10곳에서 실시한다.

수시2학기 모집을 하는 대학은 194곳에서 186곳으로 소폭 줄어든다.

한편, 가톨릭대 광운대 대전대 서울시립대 숭실대 등 5곳은 입학 전형 계획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이수범 기자 kjls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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