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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전문대 통폐합 영향 고등교육기관 첫 감소

등록 2006-09-03 19:25

지방 전문대 모집난 여전 입부 충원율 60%대 그쳐
전문대 통폐합의 영향으로 국내 고등교육기관 수가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또 일부 지역의 전문대 학생 충원율이 60%대에 머무는 등 지방의 전문대들이 심각한 모집난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일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등 고등교육기관 현황에 대한 교육통계조사(올 4월1일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가 집계한 통계를 보면, 국내 고등교육기관 수는 327곳으로 지난해 조사 때(331개)보다 네 곳이 줄었다. 전문대는 152곳으로 지난해보다 6곳이 줄었고, 4년제 대학은 175곳으로 2곳이 늘었다. 고등교육기관 수는 1970년 이래 지난해까지는 꾸준히 늘어났다.

학생 수도 2003년 이래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대 학생 수는 지난해 85만3089명에서 올해는 81만7994명으로 크게 줄었으며, 4년제 대학 학생 수는 185만9639명에서 188만8436명으로 약간 늘었다. 반면 교원 수는 6만3716명으로 2000년(5만3650명)보다 18.8% 늘었다. 이에 따라 교원 1인당 학생 수가 전문대는 2000년 78명에서 올해 69.8명으로 줄었고, 4년제 대학은 2000년 39.7명에서 36.5명으로 줄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나라들의 고등교육기관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평균 14.9명이다.

전문대의 평균 입학생 충원율은 88.6%로 집계됐지만, 지역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도의 충원율이 각각 99.99%, 99.18%인 반면, 강원과 충북은 68.53%, 67.09%였다. 서울과 광역시 6곳, 경기도를 뺀 8개 지역의 평균 충원율은 77.8%로 나타났다. 4년제 대학의 전국 평균 충원율은 97.7%였다.

이종규 기자 jk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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