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나랑 좀 달라도 괜찮아>
세상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지만 아이들은 갈수록 다양성을 잃어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다름’에 대한 포용성도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 이 책은 ‘다름’을 있는 그대로 인정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캐스린 케이브 글, 크리스 리들 그림. 주니어김영사/9500원.
●저학년
<마법의 나라 라미온>
마녀 그리셀다는 귀엽고 먹음직스러운 삼형제를 잡아먹으러 쫓아다니지만 용맹스러운 고양이 스너글이 지키고 있어 계획은 늘 어긋나고 만다.잘못된 마법으로 몸이 나눠진 부인, 듣도 보도 못한 괴물들과 희한한 괴물 퇴치법 등 영국 최고의 이야기꾼이라 불리는 프랭크 힝크스의 상상이 가득차 있다. 프랭크 힝크스 글. 마루벌/1권 1만원, 2권 1만2천원.
<타임캡슐 세계 역사>
중국이나 유럽에 편중된 세계역사에서 벗어나 시대별로 주요 국가의 역사와 의미있는 내용을 모두 꼼꼼히 다루고 있다. 각 시대를 증명하는 유물 사진도 3천점이나 들어 있다. 논술력을 키워주는 ‘생각해보기’ 등이 각 권마다 부록에 담겨 있다. 웅진씽크빅/전 40권 37만5천원.
●고학년
<마리오의 천사>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태어나기 200년 전 이탈리아 화가 조토는 이미 인간 중심의 미술을 시도해 르네상스 미술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화려하고 교회 중심적이던 중세 미술에서 처음으로 사람 마음의 움직임을 담으려 했다. 메리 애리건 글, 질리언 맥클루어 그림. 안그라픽스/8천원.
●청소년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
한 층에 교실이 하나씩 있는 30층짜리 웨이싸이드 학교의 30층 반에서 일어나는 기상천외한 일들에 대한 이야기. 거꾸로 씌어진 글자만 읽는 존,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쌔미, 학생들을 사과로 바꿔버리는 고프 선생님 등 우스꽝스럽고 기괴한 일들이 수시로 일어난다. 학교와 사회가 강요하는 정답이 과연 무엇인지, 편견과 고정관념이 얼마나 우스운 것인지 등을 생각해 보게 한다. 루이스 쌔커 지음. 창비/8500원
●교재
<숙제가 쉬워지는 사진 꾸러미>
초등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동물과 식물, 세계유산을 담은 생생한 사진을 각각 100장씩 담았다. 오려서 학교 숙제나 동·식물 카드, 세계유산 카드로 쓸 수 있다. 식물 이름에 얽힌 이야기, 세계 지도와 유산의 위치처럼 알찬 정보를 담고 있어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선자은·조현민 글, 이소희 그림. 한솔수북/전 3권, 각 권 7500원.
●고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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