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9일 수능 성적표가 나올 예정인 가운데, 정시 지원생들의 전략 짜기가 한창이다. 한양대 이재진(
사진) 입학처장으로부터 한양대 정시 선발 특징과 지원 전략을 들어봤다.
-지난해와 달라진 한양대 학생 선발의 특징은?
“2023학년도 한양대학교 정시 전형은 <가>군과 <나>군으로 분할 모집하며, <가/나>군 일반전형 모두 수능 100%로 인원을 선발한다(예능 및 체능계열 제외). 점수 활용 지표는 수능 표준점수와 백분위이며, 탐구과목의 경우 대학 자체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영어와 한국사는 계열에 따라 등급별 감산으로 반영한다. 각 계열별로 점수 차감이 다르므로, 세부사항은 정시 모집요강을 확인하길 바란다. 올해 신설된 반도체공학과는 정시 <나>군에서 16명을 선발하며, 등록자 전원에게 장학 등 혜택과 졸업 후 취업 보장 등 특전이 있다.”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경쟁률이 높았던 학과는?
“2022학년도 정시 <가>군 일반전형 선발의 경쟁률은 평균 약 4:1이었고, <나>군은 평균 7.2:1이었다. 정시 가군에서 정원 내 기준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학과는 국제학부로 지난해 경쟁률은 6.3:1이었다. 정시 <나>군에서 정원 내 기준 예체능계열을 제외하고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학과는 인문과학대학 생명공학과로, 8.5: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양대에 합격하기 위한 전략은?
“한양대 정시는 일반적으로 수능 100% 반영이기 때문에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만 지원 역시 하나의 전략이므로, 이전년도 지원자 및 합격자와 본인의 상대적 위치를 비교해 상담을 해드리는 한양대학교의 ‘정시상담카페’ 행사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한양대는 탐구과목에 대한 비율이 인문계열 30%, 자연계열 35%로 타 대학보다는 높은 편이다. 탐구과목에서 높은 성취도를 보인다면 정시전형에 유리할 수 있다.”
-한양대만의 자랑거리가 있다면?
“한양대의 ‘다이아몬드플러스’ 학과는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1% 우수 학생을 선발하고 양성한다. 다이아몬드플러스 학과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융합전자공학부, 미래자동차공학과, 에너지공학과, 정책학과, 행정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를 통칭하며,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일반, 고른기회), 정시 일반전형 최초 합격자에게 입학금 및 2년 등록금 전액 장학혜택과 학과별 특전이 주어진다.”
김아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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