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원광학원은 최근 원광대 제14대 총장으로 박성태(64) 경영대학 교수를 선임했다.
모두 6명의 교내외 후보 공모를 거쳐 뽑힌 박 차기 총장은 새달 23일 취임한다. 그는 1985년 교수로 부임해 원불교 교수협의회장, 경상대학장, 경영교육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12대·13대 공모에 이어 세번 만에 선임된 박 차기 총장은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 박중빈(1891∼1943) 대종사의 손자이기도 하다. 그동안 원불교 수위단회 전문위원, 원불교 교수협의회장과 부회장, 원불교 전북교구 상임위원 등을 맡았다.
그는 대학경영계획서를 통해 “역량을 결집하는 경영 철학과 통합·혁신의 리더십으로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