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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이 학과 어때?] 불교문화의 전통과 현대를 잇다 - 동국대학교 문화재학과

등록 2022-11-14 11:08

■ 문화재 가치를 수호하는 미래 인재를 기르다

동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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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문화재’는 우리나라 전통 문화유산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한국사와 동아시아 문화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문화재는 인류 공동의 유산이 되었다. 조상의 얼과 혼이 담긴 우리 문화재의 역사적 가치를 지켜나가고자 올해 동국대학교는 불교대학에 문화재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했다. 동국대학교 문화재학과에서는 불교와 관련한 각종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관리하며 나아가 세계 속의 우리 문화재를 널리 알리는 전문 지식인을 양성한다.

■ 인문학적 소양을 더한 문화재 특화 교육

동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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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학과의 학문 분야는 크게 고고학, 미술사, 문화재 보존이라는 세 분야로 나뉜다. 학생들은 우선 불상과 불화, 석탑 등 불교 문화재의 기초 이론을 쌓으며 공예, 회화, 건축 등 한국의 미술 양식과 고고학을 통해 문화재의 역사적 흐름에 대해 깊이 이해한다. 특히 고학년이 되면 문화재 보존과 활용에 필요한 정책을 기획하는 실습을 수행하며 우리나라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게 된다.

 

■ 문화예술 영역을 넘나드는 진로의 길

동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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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비롯해 동양 문화권의 유산을 폭넓게 다루는 문화재학과에서는 졸업 후 미술사학자, 고고학자, 보존과학자, 박물관학자, 문화행정가 등 각종 문화재 전문직에 종사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 우선 문화재청과 문화재 연구소, 고고학 발굴기관 등 전문기관에서 학예연구관으로 일하거나 박물관, 미술관과 같은 문화기관의 큐레이터로 진출할 수 있다. 또,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문화예술 기획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어 전망이 밝다.

 

교수님이 들려주는 학과 이야기
역사 속 문화재를눈으로 보고 느껴보세요

- 임영애 문화재학과장 -
동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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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문화재학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점이 있다면요?

A, 현장학습을 통해 문화재를 보는 시각을 기를 수 있습니다. 우리 학과에서는 기초적인 개념과 이론을 배운 뒤 발굴 현장이나 유적 현장, 박물관, 보존과학 현장과 연계한 교육을 하고 있어요. 전국 사찰에 산재해 있는 문화재를 접하면서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학과의 답사동아리, 문화재 바로알기 동아리, 고고발굴현장탐사동아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배움의 확장을 경험해보길 바라요.

Q, 우리 학과와 어울리는 인재상은 무엇인가요?

A, 평소 역사를 좋아하고 문화재와 문화유산에 관심이 많으면 좋습니다. 전공 수업에서 고미술을 배우고 한문으로 된 경전과 사료를 많이 다루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한자에 익숙한 친구라면 학습에 어려움은 없을 거예요. 하지만 한자를 잘 알지 못해도 교수님이 가르쳐주시는 내용을 차근차근 따라오면 되니 전혀 걱정하지 마세요.

Q, 서류나 면접 전형에서의 지원 ‘꿀팁’을 살짝 이야기해주세요.

A,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독서 기록’과 ‘진로 활동’에 우리 학과에 대한 애정을 담아내면 도움이 될 거예요. 실제로 얼마나 풍부하고 다양하게 책을 읽었는지, 특히 역사서나 문화 관련 도서를 통해 어떤것을 느꼈는지가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된답니다. 또, 자신의 특기와 적성, 관심사를 전공탐색 과정에 능동적으로 활용하고, 그 과정을 기록해두는 것을 추천해요.

Q, 문화재 학도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A, 우리 주변에 있는 유적지를 자주 돌아보고, 박물관에 직접 찾아가보는 취미를 가져보세요. 국립중앙박물관, 또는 지역에 있는 공립이나 사립 박물관에서 열리는 전시를 관람하며 문화재에 대한 간접 경험을 해보는 거예요. 우리 학과에 입학해 문화재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가며 더 많은 흥미를 느끼길 바랍니다.

 

글 이은주 ●사진 동국대, 게티이미지뱅크

이은주 MODU매거진 기자 silver@modu1318.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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