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https://www.go-firstschool.go.kr) 모바일 서비스 시간이 기존 4시간에서 7시간으로 늘어난다.
19일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023학년도 유치원 신입생 모집을 2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입학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국의 모든 국·공·사립유치원이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28일 오전 9시부터 회원에 가입해 자녀 정보를 사전 등록할 수 있고 10월31일부터 모집 유형별로 희망하는 유치원 3개까지 접수할 수 있다. 특히 일반모집은 중복 선발이 제한돼 1지망 유치원에 선발되면 2·3지망 유치원 선발에서 제외되므로 1지망 유치원을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처음학교로’는 접수-선발-등록 모든 과정을 피시(PC)와 모바일로 처리가 가능한데, 모바일 서비스 시간이 피시에 견줘 짧다. 지난해까지 모바일 서비스 시간은 4시간(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에 그쳤는데 올해는 7시간(오전 10시~오후 5시)으로 늘어났다.
일반모집의 경우 동시 접속 폭주로 인한 접속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접수(11월16~18일)에 앞서 사전접수 기간을 두고 있다.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세종은 11월14일, 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는 11월15일 사전접수가 가능하다. ‘처음학교로’는 선착순이 아니며 원서접수가 마감된 뒤 자동추첨으로 진행된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