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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이 학과 어때?] 꿈의 바탕에 덧칠하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웹툰일러스트학과

등록 2022-08-22 10:59수정 2022-08-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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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웹툰 열풍 이끄는 전문학과 탄생

사진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제공
사진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제공

디지털로 보는 만화 형태인 웹툰은 책, 영화, 드라마, 게임, 캐릭터 등 문화 전반에서 활약하며 ‘K-콘텐츠’ 강국의 시대를 열었다.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2021년 웹툰일러스트학과를 공식적으로 개설했고, 올해 첫 신입생을 맞이했다. 웹툰과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웹툰일러스트학과는 그래픽 능력과 함께 콘텐츠 기획 역량을 겸비한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를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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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핵심역량으로 ‘원소스 멀티유즈’ 돕는다

사진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제공
사진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제공

웹툰일러스트학과는 전공 핵심역량을 ‘웹툰 작화’, ‘웹툰 서사’, ‘웹툰 연출’, ‘웹툰 기획’ 등 네 가지로 설정하고 이에 맞춰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학생들은 각종 드로잉과 디지털 그래픽을 익히며 콘셉트 디자인과 채색 능력 등 그림 실력의 기본을 다지고, 콘티 스토리텔링을 통해 매력적인 글을 쓰는 스토리 작성 역량을 쌓는다. 또, 실습과 워크숍을 거치며 직접 웹툰 제작에 힘써보고 국제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세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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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의 실전 노하우 전수

사진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제공
사진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제공

현업 작가로 구성된 교수진은 웹툰일러스트학과의 가장 큰 자랑이다. 유통 마케팅을 전문으로 e비즈니스와 경영학 분야에 오랜 기간 몸담은 원민관 학과장을 비롯해 실제 웹툰 작가로 활동한 석정현 교수와 정연식 교수가 학생들에게 풍부한 실무 경험을 제공한다. 석정현 교수는 2018 SPP 웹툰어워드 최고기획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과 함께 현재 마블 코믹스 시리즈를 작업하고 있으며, 정연식 교수는 네이버와 다음 포털에서 웹툰을 연재하고 영화, 광고 등 여러 분야에서 다재다능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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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이 들려주는 학과 이야기

풍부한 상상력으로 ‘웹툰 근육’을 길러보세요

- 원민관 웹툰일러스트학과장 -
사진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제공
사진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제공

Q. 지금, 왜 ‘웹툰’인가요?

A. 영화 <신과 함께>는 1편과 2편 모두 천만 관객을 기록했고, 넷플릭스의 <지옥>은 공개 24시간 만에 전 세계 드라마 1위에 꼽혔어요. 이 작품들에는 공통점이 있죠. 바로 그 원작이 웹툰이라는 것이에요. 최근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의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 배경에는 수준 높은 웹툰들이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웹툰을 기반으로 한 갖가지 캐릭터 상품이나 영화, 드라마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고요. 우리 학과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Q. 웹툰일러스트학과에 어울리는 인재상은 무엇인가요?

A.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세상을 관찰하고 상상하며 자신의 능력을 키울 생각이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 학과의 석정현 교수는 평소 과제를 내주는 것을 ‘의뢰한다’고 표현하는데요, 이것은 작가로서 프로의식을 가지라는 뜻일 뿐만 아니라 의뢰받은 프로젝트를 포기하지 말고 해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Q.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도 웹툰에 관심이 있으면 지원해도 될까요?

A. 모든 교수가 ‘그리면, 반드시 실력은 늘 수 있다’는 철학으로 학생들의 그림을 차근차근 지도하고 있습니다. 관찰일기, 4컷 만화, 동기 학생 그리기 등 우리 학과에서 내공을 쌓아나갈 수 있으니 그림에 다소 서툰 학생일지라도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Q. 서류 및 면접 전형에 지원할 때 참고할 ‘꿀팁’이 있을까요?

A. 웹툰일러스트학과는 면접이나 실기시험 없이 수시 1·2차 및 정시를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과의 문을 두드리고 싶다면 일단 간단한 1컷 툰이라도 평소에 열심히, 많이 그려보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리고 작은 화면 속에 어떤 것을 담아서 전달할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상상해보세요. 작은 시냇물이 강을 이뤄 바다가 되듯 짧은 만화도 습작하다 보면 서서히 ‘웹툰 근육’이 길러지고, 어느새 장편 웹툰을 그릴 수 있는 지구력이 생길 겁니다.

이은주 MODU매거진 기자 silver@modu1318.com

글 이은주 ●사진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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