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대학교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는 온라인 중심의 사회 변화에 맞춰 2022년 신설되었다. 다매체 디지털 환경과 온·오프라인에서의 시각적 소통에 능통한 디자인 전문가 양성을 위해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에서는 디자인 프로세스 전반의 교육을 진행한다. 디자인 프로세스는 디자인 기획부터 다양한 매체의 디자인 제작 프로그램, 디자인 결과물을 활용해 소통할 수 있는 디자인 마케팅까지 포함한다.
디자인은 미술(예술)과는 달리 명확한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도구이다. 그렇기에 소비자의 마음을 이해한 뒤 ‘해당 주제를 해석’하고 ‘메시지를 이미지로 표현’하는 역량이 중요하다. 그림을 잘 그리는 것보다는 분명한 디자인의 목적을 가지고 메시지를 표현하는 디자인 역량이 필요한 것이다.
전자에 해당하는 디자인 기획 역량을 키우기 위해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에서는 좋은 디자인을 선별할 수 있는 디자인 안목과 디자인 기초소양을 교육한다. 디자인인문학, 미디어와 문화콘텐츠,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의 수업을 통해 확장된 디자인 개념과 역할을 학습한다. 디자인사고와 창의성 수업은 디자인싱킹(Design-Thinking)을 통해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유연한 사고를 갖게 하며, 색채학과 타이포그래피 수업에서 디자인의 기초를 탄탄하게 만든다.
후자에 해당되는 디자인 표현 역량을 학습하기 위해 일러스트레이터 기초실무와 포토샵 기초실무의 입문과정을 거쳐 편집 디자인과 영상편집 디자인, 웹 디자인 등의 다양한 매체를 다루는 수업까지 디자인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함양시킨다.
이러한 수업들을 통해 시각디자인 산업기사/기사, 컬러리스트 산업기사/기사, 컴퓨터그래픽스 운용기능사, 웹디자인 기능사, 그래픽기술자격(GTQ) 등의 전문적인 디자인 자격증을 좀 더 쉽게 취득할 수 있다.
온라인 동영상 수업에서 충족되지 못한 디자인 전문프로그램 실기나 디자인 국가자격증 취득과정은 학생 중심 스터디나 동아리 등의 비교과 교육활동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전문가 특강과 워크숍 등의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해 학생 개인 역량 계발과 업무 전문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디자인은 다른 가게나 기업들과 차별화를 시켜줄 수 있는 브랜드의 가치를 만들고 적극적으로 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활용 분야가 매우 넓다.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 졸업 후에는 다양한 시각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시각디자이너와 영상디자이너, 색채디자이너, 온라인 콘텐츠 디자이너 및 콘텐츠 마케터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 특히 디자인 콘테스트 플랫폼이나 크라우드펀딩 기반의 프로젝트 활동은 시간과 장소에 제한을 받지 않는 프리랜서로도 활동 가능하기에 자신의 취미와 재능을 살린 ‘엔(N)잡러’로 발전 가능하다.
이주현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 학과장, 사진 부산디지털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