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위카페 다온’ 성과보고회. 경남도교육청 제공
경남교육청이 학교 밖 청소년 쉼터인 ‘위카페 다온’ 누적 이용자가 1만8천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9년 10월 개관한 다온은 방황하는 학교 밖 청소년 등을 위한 24시간 전문 지원 시설이다.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다.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들은 이곳에서 검정고시와 각종 자격 과정을 지원받았다. 다온은 위기 청소년 6731명 발굴을 포함해 총 1만8841명을 도왔다. 한편 도 교육청은 지난 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관 3주년을 기념하는 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2022년 하반기 디딤센터 치유 과정 모집. 여성가족부 제공
여성가족부는 올해 하반기 우울, 불안,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을 겪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립청소년디딤센터 하반기 치유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디딤센터는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만 9살 이상 18살 이하 청소년을 위한 기숙형 치유시설이다. 상담 치료, 대안 교육, 생활보호, 진로 탐색, 자립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과정은 용인·대구 디딤센터에서 16주간 진행된다. 용인디딤센터는 이달 24일까지 초·중·고등학생 60명을, 대구디딤센터는 7월22일까지 중·고등학생 24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면 디딤센터 누리집에서 개별적으로 신청하거나 지역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 의뢰기관을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디딤센터는 전국 시·도 교육청 17곳에서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아, 치유 과정에 참여하는 청소년은 그 기간 수업일수를 인정받을 수 있다.
극단 더베프의 <괴물 ‘연’을 그리다> 공연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지난 8일부터 학생 공연관람지원사업 ‘공연봄날’을 진행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공연봄날’은 학생들의 무료 공연 관람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시내 373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4만937명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공연·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뮤지컬, 연극, 클래식음악, 발레,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31개 작품을 공연작으로 선정했다.
첫 공연은 지난 8일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스퀘어에서 열렸다. 아시아의 다양한 민속 풍습을 그림자극·사자춤·영상 등으로 표현한 <괴물 ‘연’을 그리다>(극단 더베프)가 무대에 올랐다.
학생들은 서울시가 지원하는 버스로 학교와 공연장을 오간다. 각 학교에서 공연장까지 이동이 30분 이내에 이뤄지도록 5개 권역에 19개 공연장을 골고루 배치했다. 학생들의 집중도를 고려해 모든 작품의 공연 시간을 60분 이내로 편성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연봄날’ 누리집(www.springda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함께하는 교육>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