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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포토] 용산 집무실 앞 “둥둥” 북소리…“학교비정규직 차별 줄여라”

등록 2022-06-08 15:24수정 2022-06-08 17:51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 8일 집무실 앞 모여
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 대책 마련 요구
7월2일 1만여 명 조합원 대규모 상경 투쟁 예고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조합원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7·2 학교비정규직 1만 상경 총궐기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수정 수석부위원장이 억울함을 알리기 위해 신문고를 두드리고 있다. 조합원들은 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 대책 마련, 교육 불평등 해소, 교육공무직 법제화 등을 요구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조합원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7·2 학교비정규직 1만 상경 총궐기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수정 수석부위원장이 억울함을 알리기 위해 신문고를 두드리고 있다. 조합원들은 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 대책 마련, 교육 불평등 해소, 교육공무직 법제화 등을 요구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둥! 둥! 둥!”

급식과 돌봄, 방과후학교, 취약계층 지원 등의 일을 하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달라며 울린 신문고 소리가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 울려퍼졌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저임금 대폭 인상과 학교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조합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노동자의 목소리를 들어달라는 의미로 신문고를 두드리며 발언에 나섰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조합원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7·2 학교비정규직 1만 상경 총궐기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조합원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7·2 학교비정규직 1만 상경 총궐기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물가가 폭등하면서 노동자들의 삶은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 관료들의 입에서는 최저임금 인상 억제, 업종별 차등 지급 같은 이야기만 나오고 있다. 불안과 우려만 키우는 새 정부의 노동정책에 우리는 강력히 항의한다”며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최저임금 대폭 인상과 비정규직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은 “코로나 2년을 거치며 학교 현장은 교육격차, 돌봄 격차가 심해졌다”고 현장의 어려움을 알리며 “교육공무직 법제화로 학교비정규직의 존재를 인정하고, 공정하고 단일한 임금체계 개편으로 차별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조합원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7·2 학교비정규직 1만 상경 총궐기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명진 기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조합원들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7·2 학교비정규직 1만 상경 총궐기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명진 기자

이들은 윤석열 정부와 교육 당국에 학교비정규직노동자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요구하면서 다음 달 2일 전국 1만2000여곳 학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노동자 1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상경 투쟁을 열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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