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은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개강한다. 4월25일부터 시작하는 올해 교육에는 19개 마을에서 주민 150여명이 참여한다. 회당 2시간씩 일주일에 두차례 수업하고 총 64회 진행한다.
장성군은 사회·경제적인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지역민과 결혼이주여성 등 성인을 대상으로 한글교실을 연다. 문해교사가 마을을 찾아가며 읽고 쓰는 수업을 한다.
금융·교통·건강 등 일상생활 영위에 필요한 교육,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 예방 교육을 병행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는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주민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평소 한글 교육이 필요했던 주민에게 도움 됐으면 한다. 장성에 거주하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시 출연기관인 익산사랑장학재단은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 327명을 선발한다.
장학금 지급 대상은 성적 우수자를 비롯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 자녀와 다문화·예체기능·다자녀·인성 등 7개 분야다. 신청은 5월16∼23일 익산사랑장학재단(익산시청 본관 4층)에 방문하거나 등기로 우편 제출하면 된다.
신청 자격과 구비서류, 장학금 지급액 등 자세한 사항은 익산사랑장학재단 누리집(www.ilsaf.or.kr)이나 익산시 누리집(www.iksan.go.kr)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2007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된 익산사랑장학재단은 관내 대학에 진학한 신입생에게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주는 등 지금까지 3800여명에게 총 43억원가량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을 응원하고 육성하기 위한 장학금이 (이들이) 미래를 이끌어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함께하는 교육>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