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가천대 “이재명 석사논문, 표절 아냐…대부분 인용 부실” 결론

등록 2022-04-18 18:01수정 2022-04-18 18:16

18일 교육부에 공문 제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해 11월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해 11월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가천대학교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표절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18일 가천대는 이 고문이 2005년 행정대학원에서 받은 ‘지방정치 부정부패의 극복방안에 관한 연구’ 논문에 대해 지난 1월7일부터 이달 7일까지 대학 본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한 결과 표절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가천대는 표절 분석 프로그램으로 1차 검증한 결과 표절률이 ‘카피킬러’ 24%, ‘턴잇인’ 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표절률이 높은 ‘카피킬러’를 기준으로 표절의심문장 229개를 정성평가하자 표절률은 2.09~7.12%(평균 4.02%)로 도출됐다.

가천대는 표절은 주로 인용부실로 인해 발생한 것이 대부분으로, 논문 자체의 오리지널리티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표절 논란을 빚었던 부분들이 연구 결과의 핵심 표절이 아닌 도입부나 배경 설명에 있어서의 인용 부실이 대부분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논문이 나온 2005년은 교육부나 학계의 연구윤리지침이 제정되기 이전으로, 연구윤리 부정행위에 대한 기준이 모호했으므로 당시 학문 분야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나 상황 등을 고려해 표절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최종 판정했다. 가천대는 이러한 내용을 이날 교육부에 공문으로 제출했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윤석열 아전인수…“재판관님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은데요” 1.

윤석열 아전인수…“재판관님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은데요”

윤석열 “계엄 때 군인들이 오히려 시민에 폭행 당해” 2.

윤석열 “계엄 때 군인들이 오히려 시민에 폭행 당해”

윤석열 쪽 증인 국정원 3차장 “선관위, 서버 점검 불응 안했다” [영상] 3.

윤석열 쪽 증인 국정원 3차장 “선관위, 서버 점검 불응 안했다” [영상]

헌재, 윤석열 쪽 ‘한덕수 증인신청’ 기각…13일 8차 변론 4.

헌재, 윤석열 쪽 ‘한덕수 증인신청’ 기각…13일 8차 변론

대통령실서 단전·단수 쪽지 봤지만, 윤석열 지시 없었다는 이상민 5.

대통령실서 단전·단수 쪽지 봤지만, 윤석열 지시 없었다는 이상민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