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수학·과학 탐구 공간 운영
청소년 수학·과학 실험·탐구 공간인 ‘학교 밖 스마트 수·과학실’(스마트 수과학실)이 올해부터 본격 운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과학기술 전문 인프라와 연계한 학교 밖 탐구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스마트 수과학실 운영기관을 2월18일부터 3월17일까지 신규 모집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수도권, 충청·강원권, 전라·제주권, 경상권 등 4개 권역에서 권역별로 1개 이상씩 총 8개의 스마트 수과학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면 앞으로 3년간 총 4억원(1차 연도 1억5천만원, 2·3차 연도 각 1억2500만원)의 예산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과학창의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운영 기관 최종 선정은 4월 내로 이뤄진다.
‘욕설·비속어’ 언어문화 개선 사업
부산교육청은 학생들의 언어폭력을 예방하고 올바른 언어 사용 습관을 만들기 위해 언어문화 개선 사업 ‘고운 말, 좋은 글, 행복한 맘’(말·글·맘)을 벌인다.
교육청은 다음달 모든 학교에 고운 말을 담은 노래, 뮤직비디오, 좋은 글귀를 담은 그림 파일을 배포한다. 각 학교는 이 노래를 교내 시종으로 사용하고 그림 파일을 피시(PC)와 태블릿의 바탕화면이나 게시용 인쇄물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4월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월 1회 ‘대화가 있는 밥상’ 자료를 배부한다. 이 자료는 상황별로 자녀와 대화하는 방법을 웹툰 형식으로 설명한다. 7월에는 학생, 교사,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말·글·맘’ 공모전을 개최해 언어문화 개선 아이디어와 활동 자료, 우수 사례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코로나 시기 기초학력 정책 사례집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를 이겨내며 성장한 교사, 학부모, 학생의 이야기를 담은 사례집 ‘사랑으로 꽃피는 아이들’을 발간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한 단위학교 기초학력 책임지도제, 기초학력 보장 지원 인력인 ‘두리샘’, 협력강사, 학생들을 소그룹으로 지도하는 ‘키다리샘’ 등 기초학력 정책과 관련한 44편의 사례가 담겼다. 교육청은 사례집을 초·중·고에 배부하고 일반 시민에게도 2천부를 배포할 예정이다.
한라산 자연 교육·치유 프로그램
제주 한라산에서 자연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3월부터 한라산 어리목 광장 일대에서 자연 치유와 자연 교육 프로그램 등을 대면과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매달 20명의 인원을 수시로 모집해 한라산 어리목 광장과 일대 탐방로에서 ‘토닥토닥 쓰담쓰담’ 치유 프로그램과 한라산 숲 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환경부 지정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한라산 구상나무가 들려주는 기후변화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환경 교육의 장을 제공한다.
세계유산본부는 프로그램 운영 다양화를 위해 한라산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탐방안내서를 활용한 비대면 자율형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 해설 프로그램은 한라산국립공원 소셜 미디어(한라산국립공원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 수시 송출된다.
탐방 프로그램 참가 예약은 한라산국립공원 누리집(www.jeju.go.kr/hallasan/index.htm)을 통해 할 수 있으며 한라산 치유 프로그램과 특별 프로그램도 수시 모집한다.
<함께하는 교육> 편집팀
![코로나 시기 기초학력 정책 사례집 ‘사랑으로 꽃피는 아이들’ 표지. 서울시교육청 제공 코로나 시기 기초학력 정책 사례집 ‘사랑으로 꽃피는 아이들’ 표지. 서울시교육청 제공](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50/466/imgdb/original/2022/0221/20220221502454.jpg)
코로나 시기 기초학력 정책 사례집 ‘사랑으로 꽃피는 아이들’ 표지. 서울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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