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법인은 9일 제20대 이사장으로 우재명(66) 신부를 선임했다.
우 이사장은 1985년 천주교 예수회에 입회한 뒤 94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영국 런던대 히드롭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했으며 로마 교황청립 라테라노대학 알퐁소신학대학원에서 윤리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서강대 신학대학원 교수로 재직했고, 퇴임 이후 신학대학원 명예교수로 추대됐다. 또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윤리위원회 위원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학술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