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껏 배우고 마음껏 꿈꾸는 대학
학생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상상력과 창의력, 실천력을 키워나가는 경희대학교는 학생과 교수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학상장(敎學相長)의 새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대학혁신지원사업, SW중심대학사업,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4단계 BK21 사업 등에 잇달아 선정된 경희대는 학생들에게 한층 강화된 소프트웨어 교육과 융합형·사회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이 발표하는 ‘2021 THE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29위, 국내 종합대 5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국제화 부문은 3년 연속 국내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2021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교내 장학금 규모 전국 1위를 차지하며 학생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와 같은 환경에서 경희대 학생들은 독립연구, 독립심화학습, 전환21 등을 통해 스스로 과제를 설정하고, 지도 교수와 함께 미래를 설계하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인간 중심의 AI 인재 양성하는 첨단학과 신설
경희대는 인간 중심의 후마니타스 정신에 기반한 인공지능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경영대학 빅데이터응용학과, 생명과학대학 스마트팜과학과,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학과 등 첨단학과를 신설한다. 빅데이터응용학과는 인공지능과 경영학을 함께 가르치는 학과다. 데이터베이스, 머신러닝, 네트워크 과학, 뇌과학 이론을 튼튼히 다지고 이를 제조, 금융, 이커머스, 교육, 의료, 메타버스 등 첨단 분야에 접목해 졸업 후 경영과 창업을 가능하게 한다. 스마트팜과학과는 기존 원예생명공학과의 원예생명공학 분야와 스마트팜 분야를 융합해 미래 스마트 농업을 선도하고자 한다. 학생들은 작물 생리 및 병리, 유전·육종 관련 20여 개의 교과목과 센서제어시스템, 인공지능 기반 모델링, 생육환경 빅데이터 분석 등 ICT 분야 전공을 배울 수 있다. 또, 2022학년도에 새롭게 개설되는 인공지능학과에서는 컴퓨터공학 지식을 공부하고, 다양한 실무 위주 교육으로 AI 분야 지식과 실무 경험을 두루 쌓을 수 있다. 이로써 인간 중심의 윤리의식을 갖추고 AI 기술을 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다.
약학과 6년제 개편, 규제과학 신산업을 견인하다
경희대 약학과가 2022학년도부터 6년제로 학제를 개편해 체계적인 이론과 임상 교육을 한층 강화한다. 이를 통해 국민 보건 향상과 기초약학 학문 발전을 주도할 약학인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경희대는 최근 국내 최초로 식약처가 추진하는 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의 의약품 유효성 평가 분야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돼 규제과학 관련 교육과정 이수가 가능해졌다. 따라서 전통적 한약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빅데이터 기반의 임상 및 사회약학까지 아우를 예정이다. 또, 경희대는 신설된 첨단학과와 약학과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첨단인재 장학’은 기준을 만족한 최종 등록자에게 8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약학인재 장학’은 12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고, 최종 등록자 중 수능 수학 1등급, 과학탐구(화학)와 과학탐구(생명과학) 2과목 각각 1등급 기준을 만족한 학생에게 주어진다.
■ 정시 지원 전략
경희대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수능위주전형으로 2007명, 실기전형으로 233명 등 총 2240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692명 증가했다. 경희대 정시모집 제도에서 작년 대비 대폭 변화한 점이 있어 주목해야 한다. 먼저, 신설학과 및 학과 변경에 따라 모집인원이 증설되었다. 빅데이터응용학과 13명, 인공지능학과 17명, 스마트팜과학과 20명을 모집하니 첨단학과에 관심 있다면 지원해볼 만하다. 6년제로 개편한 약학과는 총 16명(일반전형 12명, 고른기회전형 4명)을 선발한다. 또한 고른기회전형에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를 새롭게 추가했다. 의학계열(의예과, 한의예과, 치의예과)은 가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했다. 미술대학과 스포츠지도학과, 태권도학과는 전형 방법을 변경했는데, 미술학과는 실기고사 55%+수능 45%로, 스포츠지도학과와 태권도학과는 수능 90%+학생부성적 10%로 바뀌었으니 참고하자.
■ 경희대 선배가 알려주는 합격 꿀팁
“나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것”
전형주(한의예과 1)
Q. 정시라는 전형 방법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또, 우리 대학에 지원하게 된 동기도 궁금합니다.
저는 특목고를 졸업했는데요, 아무래도 내신 관리와 학생부 활동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또, 수시전형으로는 원하는 대학을 가기 힘들 것 같아 정시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가, 나, 다군에 모두 제가 지망하는 메디컬 계열에 지원한 결과, 최종적으로 경희대 한의예과에 입학했어요. ‘경희대’ 하면 한의대가 떠오르듯이 한 학교의 간판학과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메리트가 클 것이라고 판단했어요.
Q. 나만의 지원 전략과 합격 비법이 있나요?
스스로 입시 정보를 찾아보며 매일 하루에 1시간 정도 시간을 내서 공부하고, 분석했어요. 그 과정에서 제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죠. 그러고 나서 원서접수 사이트에 있는 모의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확신을 가진 후 대학에 지원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도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모의지원을 하게 되실 거예요. 여기에 나와 있는 자신의 점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과대평가나 과소평가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또한 정시 지원 과정에서 컨설팅을 받는 학생이라면 사전에 나에게 유리한 성적 반영비율이나 내가 가고 싶은 대학의 반영비율 등 입시에 대해 어느 정도 공부해가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Q. 대학생으로서 보낸 지난 1년은 어땠는지 들려주세요.
오랜 수험기간 끝에 합격한 학교인 만큼, 하고 싶은 걸 다 해본 1년이었습니다. 대학생이 되면 개인의 시간이 많아지고 그에 따른 책임감도 커지는데, 제 자신에게 매기는 점수는 100점 만점에 90점 정도라고 할까요? 하지만 지금까지의 대학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전공 기말시험 날에 벼락치기를 하다가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시험을 망친 경험이네요.(웃음) 그때 이후로 ‘다시는 벼락치기하면 안 되겠다’라고 생각했어요.
Q. 경희대 입학을 꿈꾸는 예비 새내기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우리 학교 자랑을 해보자면 우선, 캠퍼스가 정말 예뻐서 다닐 맛이 납니다. 학교 주변에 먹을거리도 많아요. 내년 대면수업이 시작되면 새내기 여러분은 벚꽃이 가득한 경희랜드를 거닐고 경희대 파전골목을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웃음) 우리 학교의 슬로건은 ‘그대, 살아 숨 쉬는 한 경희의 이름으로 전진하라’인데요. 꼭 경희대에 들어오셔서 하루하루 발전하는 삶을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꼭 합격하세요!
이은주 MODU매거진 기자 silver@modu1318.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