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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지난해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자, 1년 후까지 유지비율 65%

등록 2021-12-02 15:52수정 2021-12-02 16:08

고용·건강보험과 연계한 데이터베이스 조사
“18개월까지 조사해 질적 측면 분석할 예정”
지난해 11월 8일 오후 특성화고등학생권리연합회와 고졸채용확대운동본부 관계자들이 서울 용산구 용산역 앞에서 졸업 앞둔 특성화고 학생들의 일자리와 고졸취업활성화 지원금 지급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8일 오후 특성화고등학생권리연합회와 고졸채용확대운동본부 관계자들이 서울 용산구 용산역 앞에서 졸업 앞둔 특성화고 학생들의 일자리와 고졸취업활성화 지원금 지급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업계고를 졸업한 학생들 중 1년이 지나서도 취업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비율(2차 유지취업률)이 6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졸업자 7만8994명 중 2만2583명이 취업해 취업률 55.4%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취업률 자체는 4.7%포인트 증가했다. 그러나 직업계고 졸업자들이 취업자 자격을 유지하는 비율은 낮아졌다. 교육부는 지난해 4월1일 기준 고용보험 또는 직장건강보험에 가입되는 일자리에 취업한 2만4858명 가운데 65%인 1만6151명만이 12개월 후인 올해 4월1일에도 고용·건강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지난 3월에 발표한 6개월 후 유지취업률(1차 유지취업률)은 77.3%였다.

학교 유형별로 보면 마이스터고의 2차 유지취업률이 69.3%로 가장 높았으며, 특성화고(64.4%), 일반고 직업반(59.1%)이 뒤를 이었다. 학교 소재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로는 서울의 2차 유지취업률이 70.5%로 가장 높았고, 인천(69.2%), 대전(68.4%), 충북(67%), 경기(66.0%) 5개 시도가 전체 평균(65.0%)보다 높았다. 1차 대비 가장 적게 감소한 지역은 충북(6.9%p)으로 나타났다.

남성 졸업자의 2차 유지취업률은 59.3%로 1차 대비 15.5%p 감소한 반면, 여성 졸업자의 2차 유지취업률은 73.2%로 1차 대비 7.7%p 줄어들며, 여성의 2차 유지취업률이 13.9%p 더 높게 나타났다.

교육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직업계고 졸업자에 대해서도 고용·건강(직장)보험 등 객관적으로 취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베이스와 직접 연계해 취업률 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유지취업률은 3차(취업 후 18개월 뒤)까지 조사해 취업자의 고용 안정성 등 취업의 질적 측면을 분석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청년들의 불황 체감도가 높은 상황이므로 직업계고 취업역량 강화, 산업수요 맞춤형 일자리 발굴, 기업 유인책 제공 확대 등 앞으로도 고졸 취업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quicksilv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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