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황태연 대한사회정신의학회 회장이 선임됐다. 황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 4월 13일까지 3년이다.
보건복지부는 14일 “황 이사장은 현장 최일선에서 자살 예방, 정신 건강과 관련한 풍부한경험과 깊은 전문성을 쌓아왔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황 초대 이사장은 고려대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받고 용인정신병원 의료원장을 거쳐 최근까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정신건강사업부장으로 근무했다.
이날 함께 선임된 박기준 상임이사는 보건복지부에서 의료, 기획, 재정을 담당했고 질병관리본부 검역지원과장과 복지부 노인지원과장으로 일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중앙자살예방센터와 중앙심리부검센터를 통합해 올 1월 출범했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