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인권·복지

[포토] 밤이 가장 긴 날, 집 없이 떠난 당신을 추모합니다

등록 2020-12-21 18:07수정 2020-12-21 18:17

‘2020 홈리스 추모제’ 행사 서울역 광장에서 열려
쪽방∙거리∙여관∙시설 등에서 세상 등진 노숙인 추모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시 외 추모제는 온라인으로 중계
21일 오후 쪽방·여관·거리·시설 등에서 생을 마감한 노숙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밤이 가장 긴 동짓날에 열리는 ‘홈리스 추모제’에서 한 노숙인이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홈리스의 생존&공존’ 전시물 뒤 보도블록에 앉아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21일 오후 쪽방·여관·거리·시설 등에서 생을 마감한 노숙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밤이 가장 긴 동짓날에 열리는 ‘홈리스 추모제’에서 한 노숙인이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홈리스의 생존&공존’ 전시물 뒤 보도블록에 앉아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일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짓날인 21일 올해도 ‘홈리스 추모제’가 열렸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서 ‘2020 홈리스추모제 공동기획단(이하 공동기획단)’은 쪽방, 여관, 거리, 시설 등에서 세상을 등진 이들을 추모하고, 열악한 노숙인 인권실태 고발 및 지원 대책을 요구하기 위해 ‘2020 홈리스 추모문화제’를 열었다. 본격적인 추모제 앞서 열린 사전마당에서는 노숙인들의 의료, 혐오, 노동, 주거, 밥, 추모 등에서 겪는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2020 홈리스 10대 뉴스’, ‘코로나19 홈리스의 생존&공존’ 전시가 열렸다. 30여개의 이야기가 담긴 ‘코로나19 홈리스 생존&공존 전시물에는 ‘재난지원금 신청서를 쓰고 싶었지만 통장도, 카드도, 핸드폰도, 주소지도, 민증도 없어서 포기했다’, ‘홈리스는 공공병원 위주로 지정된 진료시설에서만 치료받을 수 있는거 아시나요? 이곳들이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갈 수 있는 병원도 자꾸만 줄어듭니다’ 등 코로나19 사태로 홈리스들이 겪는 혐오나 어려움에 대한 호소가 이어졌다.

올해 문화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예년에 비해 대폭 축소됐다. 작년 노숙인과 일반인이 참여해 진행된 노숙탈출윷놀이, 삼행시짓기, 액운날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료를 위한 동료의 추모’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중계로 대체됐다.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2020 홈리스 추모제'에서 겨울철 구호물품을 받은 한 시민이 `2020 홈리스10대 뉴스'를 읽고 있다. 김혜윤 기자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2020 홈리스 추모제'에서 겨울철 구호물품을 받은 한 시민이 `2020 홈리스10대 뉴스'를 읽고 있다. 김혜윤 기자

기사나 문화제 등에서 나온 노숙인들이 직접 한 이야기로 만든 설치물을 한 노숙인이 바라보고 있다. 김혜윤 기자
기사나 문화제 등에서 나온 노숙인들이 직접 한 이야기로 만든 설치물을 한 노숙인이 바라보고 있다. 김혜윤 기자

‘2020 홈리스 추모제'에서 ‘코로나19 홈리스 생존&공존 전시물’ 뒤로 한 노숙인이 길에 앉아 홈리스뉴스를 읽고 있다. 김혜윤 기자
‘2020 홈리스 추모제'에서 ‘코로나19 홈리스 생존&공존 전시물’ 뒤로 한 노숙인이 길에 앉아 홈리스뉴스를 읽고 있다. 김혜윤 기자

‘2020 홈리스 추모제’가 열린 서울역 광장에 기사나 문화제 등에서 나온 노숙인들의 이야기를 붙인 ‘코로나19 홈리스 생존&공존 전시물’이 놓여있다. 김혜윤 기자
‘2020 홈리스 추모제’가 열린 서울역 광장에 기사나 문화제 등에서 나온 노숙인들의 이야기를 붙인 ‘코로나19 홈리스 생존&공존 전시물’이 놓여있다. 김혜윤 기자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