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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권·복지

퇴직 전 잘못된 식습관 그대로… 결국 비만·당뇨까지

등록 2015-10-13 20:10수정 2015-11-04 10:42

2막 상담실
식욕을 건강 열망으로 전환, 좋은 습관 형성해야
Q : 직장생활을 할 때 회식이 잦아 늘 술을 함께했고, 담배도 많이 피웠습니다. 퇴직하고 나서 줄여야지 생각을 했지만 여전히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만에다 당뇨와 고혈압까지 있습니다.

A :집을 오랜 시간 비웠다 돌아왔더니 심한 악취가 납니다. 무엇을 해야 할까요? 통풍과 환기는 당장은 도움이 되겠지만 지속적인 악취를 제거하기엔 부족합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악취를 풍기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우리 몸도 이와 같습니다. 신한 네오50연구소가 최근 건강과 관련한 각종 정보를 모아 건강을 위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정리해봤습니다.

-채소, 두부, 견과류, 치즈, 우유, 잡곡밥 등 먹기.

-깨끗한 물은 충분히 마시고, 술은 하루 4잔 이내로 마시기.

-주 5회, 하루 30분 이상 걷거나 운동하기.

-계단 오르기, 대중교통 이용, 집 주변 걷기 등 생활 속 운동 실천하기.

-뇌 건강을 위해 평생 배움 실천하기.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며 자주 웃고 스트레스 관리하기.

-이웃, 공동체 등 관계 속에서 생활하기.

이렇게 정리해보니 결론은 습관이었습니다. 식습관을 뜻하는 다이어트(diet)에서 처음 세 글자가 죽다(die)로 시작하는 이유는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처음에는 죽을 만큼 고통스러울지 모르지만, 식습관이 자리잡으면 고통스럽지 않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은 건강 습관을 가질 수 있을까요? 습관은 반복을 통해 형성됩니다. 반복을 거치면서 자동으로 습관적 행동을 유발합니다. 찰스 두히그는 <습관의 힘>에서 습관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신호→반복행동→보상으로 설명했습니다. 좋지 않은 열망(신호)에 따른 반복행동은 부정적 보상을 받게 되고 나쁜 습관을 형성합니다. 긍정적 열망(신호)으로 전환해 반복행동을 할 수 있다면 긍정적 보상을 받게 되고 좋은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식습관에 적용하면 먹는 것에 대한 욕구(신호)가 과식이나 간식(반복행동)으로 계속 이어지면 비만(보상)하게 되고 나쁜 습관이 됩니다. 식욕이 당길 때마다 건강에 대한 열망(신호)으로 바꿔 그때마다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반복행동)을 하게 되면 체중 감소(보상)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김현기 신한금융투자 네오(Neo)50연구소장
김현기 신한금융투자 네오(Neo)50연구소장
건강한 100살과 질병에 시달리는 100살은 노후 삶의 질이 완전히 다릅니다. 잘못된 습관을 바른 습관으로 바꾸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건강이 나빠진 뒤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늦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김현기 신한금융투자 네오(Neo)50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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