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종교

팔만대장경, 770년 만에 사상 첫 일반 공개

등록 2021-06-03 20:51수정 2021-06-04 09:03

19일부터 주말 사전예약 탐방제로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해인사의 장경판전. 해인사 제공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해인사의 장경판전. 해인사 제공
경남 합천 해인사에 보관된 팔만대장경이 오는 19일부터 매주 주말 일반에게 공개된다.

해인사 총무국장 진각 스님은 3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장경판전 내부를 순례할 수 있는 탐방 프로그램을 오는 19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2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각 스님은 “팔만대장경은 불교 행사나 법회 때 불자 등에게 제한적으로 공개해왔다”며 “팔만대장경이 만들어진 이후 일반에게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탐방 참가 희망자는 해인사 누리집(haeinsa.or.kr) ‘팔만대장경 탐방 예약’ 배너를 통해 사전예약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마감은 매주 월요일 정오다. 선착순으로 선정하는 탐방 참가 대상자는 당일 오후 문자로 알려줄 예정이다.

문화재 보호를 위해 회당 탐방 참가 인원은 10~20명으로 제한한다. 내외국인 등 탐방 참가 희망자에게 고른 기회를 주고자 본인 외 다수 인원을 신청할 수 없다. 아울러 국보이자 세계유산인 팔만대장경 보호와 안전 유지를 위해 초등학생 미만 유아는 관람 신청을 할 수 없다.

해인사 팔만대장경은 국보 제52호이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대장경판을 보관하고 있는 장경판전은 남쪽 건물인 수다라장, 북쪽 건물인 법보전 등 4개동이다. 탐방객들은 장경판전 중 법보전 내부에서 팔만대장경판을 볼 수 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해인사 누리집 갈무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비 오는 광화문 메운 ‘윤 퇴진’ 촛불행렬…“국민 뜻 깡그리 무시” 1.

비 오는 광화문 메운 ‘윤 퇴진’ 촛불행렬…“국민 뜻 깡그리 무시”

[영상] 광화문 선 이재명 “난 죽지 않는다”…촛불 든 시민들, 이름 연호 2.

[영상] 광화문 선 이재명 “난 죽지 않는다”…촛불 든 시민들, 이름 연호

‘10도 뚝’ 찬바람 부는 일요일…다음주 서울은 영하 추위 3.

‘10도 뚝’ 찬바람 부는 일요일…다음주 서울은 영하 추위

[영상] 윤 ‘부적절 골프 의혹’ 골프장 직원 신상, 경찰 ‘영장 없이 사찰’ 논란 4.

[영상] 윤 ‘부적절 골프 의혹’ 골프장 직원 신상, 경찰 ‘영장 없이 사찰’ 논란

130쪽 이재명 판결문…법원, ‘백현동 발언’ 당선 목적· 고의성 인정 5.

130쪽 이재명 판결문…법원, ‘백현동 발언’ 당선 목적· 고의성 인정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