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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한교총 대표·미얀마 총리 ‘영상통화’

등록 2021-04-21 22:24수정 2021-04-21 22:27

소강석 목사-국민통합정부 만윈카이딴
“민주주의의 봄 속히 오기를 기도한다”
“민간인 피해 커져 국제사회 도움 절실”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오른쪽)가 미얀마 국민통합정부 만윈카이딴(왼쪽) 총리와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한교총 제공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오른쪽)가 미얀마 국민통합정부 만윈카이딴(왼쪽) 총리와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한교총 제공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인 소강석 목사는 21일 미얀마 국민통합정부(NUG)의 만윈카이딴 총리와 영상통화를 통해 “미얀마 민주주의의 봄이 속히 오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크리스찬인 만윈카이딴 총리는 소 목사와 한 전화에서 “민간인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교회와 한국 정부,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면서 “기도와 도움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소 목사는 “한교총은 이미 사회정책위원회를 통해 지원 활동을 시작했고, 한교총 이사회에서는 회원 교단의 모금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정부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물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인사들에게도 적극적 개입과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소 목사는 미얀마 민주주의 네크워크 대표를 맡은 소모뚜·얀나인툰·정범래 3명의 공동대표를 면담하고, 이들이 추진하고 있는 코리아세이프존(KSZ) 건설사업에 대해서도 할 수 있는 최선의 방향을 잡아 지지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아세이프존 건설사업은 미얀마에서 발생하는 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난민촌 건설사업으로, 약 2만명을 수용하는 시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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