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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올해의 재가불자상’ 조계종 노조·나눔의집 제보자 일동

등록 2020-12-16 20:31수정 2020-12-17 02:36

‘감로수 비리’ 수사촉구 회견을 하고 있는 조계종 노조. 사진 연합뉴스
‘감로수 비리’ 수사촉구 회견을 하고 있는 조계종 노조. 사진 연합뉴스

불교계 시민단체인 참여불교재가연대는 16일 ‘2020년 올해의 재가불자상’ 수상자로 조계종 노조와 나눔의 집 공익제보자 일동을 공동 선정했다.

참여불교재가연대는 조계종 노조가 감로수 비리의혹 고발 등 불법적인 종무 행정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해고 2명, 정직 2명 등 종단의 인사 불이익 등을 받았음에도 종단의 민주적 운영과 집행을 요구하는 등 종교 내 인권, 노동, 내부 감시 등의 중요성을 알렸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나눔의집 공익제보자 일동은 나눔의집 후원금을 비롯한 이사진과 운영진의 비리, 파행 운영의 문제점을 폭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재가불자상과 함께 선정된 ‘길벗상’ 수상자로는 이 단체 충주지부 이장성 지도법사가, 두레상에는 동원글로벌㈜ 고정필 대표가 선정됐다.

조현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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