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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춘천교구장 김주영 시몬 신부 임명

등록 2020-11-23 19:17수정 2020-11-24 02:37

춘천교구장 김주영 신부. 사진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
춘천교구장 김주영 신부. 사진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

프란치스코 교황이 새 춘천교구장으로 김주영(50) 시몬 신부를 임명했다고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23일 전했다.

교황은 ‘교구장 주교는 만 75살 되면 교황에게 사의를 표명하도록 권고된다’는 교회법 제401조 1항에 따라 전임 춘천교구장 김운희(76) 루카 주교의 사임 청원을 받아들였다. 이런 내용은 이날 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에 발표됐다.

김주영 신임 교구장은 1997년 사제품을 받았다. 그는 2001∼06년 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학에서 공부했다. 2006∼17년 춘천교구 성소국장, 소양로 본당 주임, 스무숲 본당 주임을 맡았다. 2015년부터 주교회의 민족화해주교특별위원회 총무를, 2020년 2월부터 춘천교구 사목국장 겸 교회사연구소장으로 활동해 왔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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