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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태고종 전 종정 혜초 스님 입적

등록 2020-08-26 18:37수정 2020-08-26 20:17

태고종 전 종정 혜초 스님
태고종 전 종정 혜초 스님

한국불교 태고종 종정을 지낸 혜초 스님이 26일 입적했다. 법랍 75, 세랍 89.

혜초 스님은 1953년 해인사에서 인곡 화상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고, 1961년 불이성 법륜사에서 덕암 스님을 법사로 법맥을 이어받았다.

고인은 1970년 태고종 중앙종회의원에 당선된 뒤 총무원 사회부장과 포교원장, 연수원장 등을 지냈다. 1996년엔 태고종 행정 수반인 총무원장에 당선돼 종단 기틀을 다졌고, 2004년에는 태고종 최고지도자인 종정에 추대됐다.

분향소는 전남 순천 조계산 태고총림 선암사 무우전에 마련됐다. 영결식과 다비식은 30일 오전 10시 선암사에서 엄수된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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