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 정기총회가 6월26일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 조예홀에서 열렸다. 앞줄 오른쪽 세째가 안재웅 새 이사장. 사진 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 제공
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은 지난달 26일 열린 2020 정기총회에서 한국와이엠시에이(YMCA)전국연맹 유지재단 이사장인 안재웅 목사를 새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안 이사장은 1974년 민청학련 사건과 79년 와이더블유시에이(YWCA) 위장결혼 사건 등으로 4차례 옥고를 치르는 등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
그는 숭실대를 거쳐 미국 하버드대학 신학대학원을 나왔다. 미국 매리홈스대에서 명예인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8년 대학 시절부터 학생기독운동에 참여했고 80년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총무를 비롯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원장, 세계학생기독교연맹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무,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총무 등을 맡아 교회연합운동에도 앞장섰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