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수도회인 예수회(총장 아르투로 소사)는 8일 한국 관구 4대 관구장으로 김용수 신부(53·세례명 빠스칼)를 임명했다.
김 신부는 1994년 예수회에 입회해 미국 웨스턴 예수회 신학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2004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이후 아일랜드 국립대에서 영성신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관구 사무국장, 이냐시오 영성연구소장, 부관구장을 지냈다.
관구장 이·취임식은 5월 1일 오후 2시 예수회 센터에서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예수회는 1540년 이냐시오 로욜라가 설립한 수도회다. 1955년 한국에 진출했고 2005년 한국 지구에서 관구로 승격했다. 예수회 한국 관구는 서강대 등을 운영한다.
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