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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신천지 “코로나19 확산 뒤 주위 핍박으로 신자 2명 목숨 끊어”

등록 2020-03-10 16:04수정 2020-03-10 16:43

신천지 예수교회가 10일 코로나19 확산 이후 신자 2명이 주위의 핍박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신천지 쪽이 이날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신천지 정읍교회에 다니던 여성 집사(43)가 9일 저녁 집에서 다투다 고층에서 추락해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언론을 통해 신천지예수교회가 코로나의 진원지로 알려진 뒤 가정불화가 심해져 이날 다툼 끝에 여집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이다.

신천지 쪽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사망한 신천지예수교회 신도는 지금까지 모두 5명이며, 주위의 핍박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우가 2건”이라고 밝혔다.

신천지 쪽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신천지 신자가 집에서 폭행을 당하거나 해고를 당하기도 하고, 일부는 지역 사회에 명단이 알려지면서 조롱하고 비난하는 전화를 수백통을 받기도 했다”며 “확진자들을 향한 혐오와 낙인, 비난은 멈춰주시고 이들 또한 보호받아야 할 국민이라는 것을 기억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신천지 쪽은 “신천지예수교회도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할 수 있는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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