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제 무천문화연구소장은 3일부터 8일까지 서울 율곡로 돈화문국악당(세종문화회관 위탁 운영)에서 굿힐링페스티벌 ‘소원을 말해봐’를 진행한다.
한국 전통문화의 원형인 굿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목적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팔도의 대표적인 굿을 눈으로 감상하면서 공연 시작 신점 보기, 사주 쓰기, 소원지 쓰기, 조상해원 동참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엔 서울 천신굿 보존회장 김순희 만신, 함경도 망묵굿 보존회장 서유정 만신, 강원도 내륙굿 보존회장 고춘자 만신, 황해도 작두굿 김주은 만신, 남해안 별신굿 김현숙 만신, 진도씻김굿 송순단 만신이 출연한다. 각 지역의 특징적인 요소로 산 사람과 망자 사이에서 재수와 복을 기원하는 굿판을 펼친다.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5시, 일요일 오후 3시에 진행하며 입장료는 3만원이다. (02)753-2183, (010)6585-8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