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저자인 혜민 스님이 조계종 기관지인 <불교신문> 명예주필에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28일 <불교신문> 신임 주간에 성전 스님(남해 염불암 감원)을, 명예주필에 혜민 스님을 위촉했다.
설정 스님은 이날 위촉식에서 “두 스님이 그동안 많은 대중들에게 글로써 많은 감동을 준만큼 종단 대내외적으로 기대감이 높다”며 “한국불교와 <불교신문> 발전을 위해 종단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임 주간 성전 스님은 청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총무원 기획국장 등을 지냈다. <월간 해인> 및 <선우도량> 편집장을 지냈으며, <불교방송>에서 ‘행복한 미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저서로는 <행복하게 미소짓는 법>, <관심>, <어떤 그리움으로 우린 다시 만났을 때> 등이 있다.
밀리언셀러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인 혜민 스님은 휘광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종교학을 공부하고, 이후 하버드대와 프린스턴대에서 종교학으로 각각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햄프셔대 종교학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뉴욕 불광사 부주지와 마음치유학교 교장을 맡고 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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