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한국회장 유경석)은 오는 11일 오후 1시30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희망 대한민국! 평화의 등불 되게 하소서!’란 제목으로 ‘2017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대회’를 연다.
북핵 위기 속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열리는 이 대회엔 한·미·일 등 70개 나라에서 2천여명의 종교 지도자들을 포함해 8만여명이 참석한다. 제임스 울시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동북아 정세의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연설하고, 메릴랜드주 복음대성당의 돈 미어스 목사가 평화 비전을 발표하며, 가정연합 창시자 한학자 총재의 연설이 이어진다. 또 참석자 전원이 ‘한반도 평화실현 실천강령’을 채택한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유경석 한국회장은 “한반도의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 국적과 종교를 넘어 함께 힘을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