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원로사목사제 박순재(세례명 라파엘) 몬시뇰이 11일 새벽 지병으로 선종했다. 향년 80.
고인은 1965년 사제품을 받고 명동대성당 보좌신부로 시작해 교구장 비서, 동성고 교장, 양화진·대방동·혜화동·청담동·불광동·대치동 성당 주임신부 등을 지냈다.
고인은 2001년 6월 몬시뇰(주교 다음의 직책)에 임명돼 서서울지역담당 교구장 대리직을 수행하다가 2011년 정년은퇴했다. 빈소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이며, 장례미사는 13일 오전 10시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된다. 장지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내 성직자묘역이다. (02)727-2444.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박순재 몬시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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