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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조계종 "정부, 대북특사 파견하고 전쟁 막아야"

등록 2017-08-14 18:02수정 2017-08-14 18:02

대한불교조계종은 8·15 광복절을 앞두고 한반도 위기를 막기 위해 정부에 대북특사 파견을 촉구했다.

조계종은 14일 대변인 정문스님과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법타스님 명의로 성명서를 내고 “군사적 방식은 결코 한반도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없고, 어떤 명분과 이유로도 전쟁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적대적인 대결은 전쟁을 부추길 뿐이며 공멸의 결과를 불러올 뿐이므로 공존과 상생, 합심의 정신으로 위기를 해소하고 평화를 이룩해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조계종은 “북한과 미국 양국은 긴장을 고조시키는 군사적 행위를 포함한 일체의 적대 행위를 중단하고, 하루빨리 관련국들이 함께 협상을 진행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조계종은 또 “우리 정부가 주도적 역할을 해 북한과 미국 양국이 대화의 장에 나설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광복절을 계기로 대북특사 파견을 전향적으로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조계종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정부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전쟁을 방지하고, 우리 민족이 공존과 상생으로 한 단계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 국민 모두가 합심하여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종은 이와함께 “부처님께서는 이 세상을 불난 집 속의 살림살이와 같다며‘삼계화택’이라고 표현함과 아울러 평화의 결과를 얻으려면 평화의 씨앗을 심어야 한다고 했다”면서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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