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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과거시험장’ 재현…서당문화 한마당

등록 2017-03-29 21:23수정 2017-03-29 21:27

4월1·2일 남원 어현동 사랑의 광장
지난해 열린 서당문화 한마당의 경연 장면.
지난해 열린 서당문화 한마당의 경연 장면.

‘서당문화 한마당’이 4월 1~2일 전북 남원시 어현동 ‘사랑의 광장’에서 펼쳐진다.

지난 2002년부터 열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 대회엔 전국에서 남녀노소가 참석해 한자문화로 기량을 겨루어 옛 과거시험장을 방불케 한다. 지난해 대회에는 6살 유치원생부터 96살 할아버지까지 1500명이 응시했다. 특히 외국 유학생과 다문화가정 여성들까지 참여해 기염을 토했다.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주최하고 갱정유도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는 옛 과거시험처럼 한자의 강경(읽기), 제술(짓기), 휘호(쓰기) 등 세 과목의 경연이 펼쳐진다. 또 일반 시민들이 훈장님과 함께 전통을 배우며 퀴즈를 풀어보는 풍류놀이마당과 국악공연이 펼쳐지고, 훈장들이 직접 경전과 축문, 한시 낭송을 시연하기도 한다.

대회 수상자에겐 임금처럼 곤룡포를 입은 시상자가 과거 장원급제자에게 급제증서를 주듯이 수상자에게 어사화와 예복을 입혀 상을 준다.

전통서당문화진흥회 한재우 훈장은 “이 대회엔 한중일 유학생들과 이주여성들이 매년 늘고 있어 한문을 매개로 하는 한자문화권에서 유일하게 전통을 보존하고 있는 한국의 서당이 한류의 정신문화적 가치와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이번 주제를 ‘한류, 서당에 길을 묻다’고 정했다”고 말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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