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미사’에 참가한 가톨릭 신자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얼굴이 담긴 수건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교황 어록·사진으로 본 4박5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 로마로 출국하기까지 4박5일 동안 우리 사회에 공감과 소통의 바람을 불러왔다. 또한 멘토로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가 남기고 간 여운을 어록과 사진으로 다시 살펴본다. 이제 그 언행을 우리의 삶으로 체화해야 할 때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서울공항에 도착해 비행기 계단을 내려오고 있다. 성남/사진공동취재단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를 방문해 한국주교단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서울공항에서 세월호 유가족을 처음 만나며 “사회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과 대화와 협력을 증진시키고, 가난한 사람들과 취약계층 그리고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각별히 배려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그들의 절박한 요구를 해결해주어야 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인간적·문화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청와대 연설에서 “성공과 권력이라는 세속적 유혹에 빠지지 말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이들의 교회’가 되어 희망의 지킴이가 되어달라. 희망의 지킴이가 된다는 것은 사회의 변두리에서 사는 사람들과의 연대를 시행하여, 예언자적 증거가 명백하게 드러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주교단을 만나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충남 당진시 솔뫼성지에서 열린 제6회 가톨릭 아시아청년대회에 참석해 한 참가자가 들어 보이는 자신의 캐리커처가 그려진 티셔츠를 바라보며 미소짓고 있다. 당진/AP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가톨릭 아시아청년대회가 열리고 있는 충남 당진시 솔뫼성지를 방문해 무개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당진/사진공동취재단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제단에 걸린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걸개그림 앞에서 시복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충북 음성 꽃동네 태아동산을 찾아 낙태된 아이들을 위한 기도를 하고 있다. 음성/사진공동취재단
프란치스코 교황이 17일 충남 서산시 해미읍성에서 열린 아시아청년대회 폐막 미사를 집전하기 위해 입장하며 한 어린이의 얼굴을 쓰다듬고 있다. 서산/사진공동취재단
프란치스코 교황이 17일 충남 서산시 해미읍성에서 열린 가톨릭 아시아청년대회 폐막미사를 집전하러 입장하며 신자들과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서산/사진공동취재단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마친 뒤 서울공항으로 떠나면서 성당 앞에서 교황을 기다리던 신도들에게 손을 흔들며 답례하고 있다.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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