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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교

교황 “젊은이들이 지구 존중의 중요성 인지하도록 도와줘야”

등록 2022-07-18 22:29수정 2022-07-19 01:19

시그니스 세계총회 오는 8월16∼19일 열릴 예정
앞서 교황 서한 보내 젊은이들 비판적 감각 개발 촉구
프란치스코 교황. ‘2022 서울 시그니스 세계총회’ 제공
프란치스코 교황. ‘2022 서울 시그니스 세계총회’ 제공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 다음 달 한국에서 열리는 ‘2022 시그니스 세계총회(SIGNIS World Congress 2022)’에 앞서 보낸 서한에서 젊은이들의 건전한 비판적 감각 개발을 촉구했다.

시그니스 코리아에 따르면 교황은 이 서한에서 “시그니스(SIGNIS·세계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는 미디어 교육과 가톨릭 미디어 간의 네트워킹, 거짓과 잘못된 정보에 맞서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젊은이들이 진실과 거짓, 옳고 그름, 선과 악을 구별하는 방법을 배워 건전한 비판적 감각을 개발하고, 정의를 위한 활동과 사회적 화합, 우리 공동의 집인 지구에 대한 존중의 중요성을 인지하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필요성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여러분이 이런 노력을 지속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교황은 “디지털 공간에서 소외된 상태로 남아 있는 세계의 많은 지역 사회를 배려해 디지털 공간 안에 그들을 포용하는 것을 여러분의 조직적인 활동의 우선순위로 삼아 주기를 부탁한다”면서 “그렇게 함으로써 여러분은 복음의 진리에 기초한 평화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황은 “올해 제56차 홍보 주일 담화에서 ‘경청’을 대화와 원활한 의사소통의 우선적이고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언급하며, 언론인들에게 ‘마음의 귀로 경청하는' 능력을 개발하기를 당부했다”며 “‘경청의 사도직’은 그 누구보다도 가톨릭 커뮤니케이터 여러분의 것이다. 커뮤니케이션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고요하고 평화로운 공존을 추구하는 개인 사이의, 그리고 보다 크게는 공동체 간의 대화와 이해를 위한 헌신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2022 시그니스 세계총회는 오는 8월16∼19일 서강대에서 ‘디지털 세상의 평화(Peace in the Digital World)’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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