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26일 한국 천주교 대전교구장에 김종수(66) 아우구스티노 주교를 임명했다.
김 주교는 지난해 6월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된 유흥식 대주교에 이어 교구장 서리를 맡아왔다. 김 신임 교구장은 1989년 대전교구에서 사제품을 받고 논산 부창동 본당 보좌신부를 거쳐 94년 교황청 성서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해미본당 주임 신부, 대전가톨릭대 교수와 총장을 지냈다. 현재 주교회의 서기 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상임이사,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