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을 통해 아이티 김월림 선교사에게 성금을 전달하는 한국교회봉사단 대표 정성진 목사. 사진 한국교회봉사단 제공
개신교계 봉사·선교단체들이 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아이티 이재민 돕기에 나선다.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과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24일 공동으로 아이티 지진 피해 긴급 구호를 위한 성금 2만달러(한화 약 2300만원)를 아이티 한인선교사협의회에 전달했다. 전달식은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아이티 한인선교사협의회 회장 김월림 선교사를 온라인으로 연결한 가운데 열렸다.
중미 카리브해에 위치한 아이티는 지난 14일(현지시각) 발생한 규모 7.2 지진으로 현재까지 2100여명이 숨지고, 1만2000여명이 다쳤다. 또 300여명은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한인선교사협의회는 전달받은 성금을 아이티 이재민 긴급 식량지원과 무너진 가옥·교회 복구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아이티에는 10여명의 한인 선교사가 활동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