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궂긴소식

‘65년 출판 외길’ 동서문화사 고정일 대표 별세

등록 2021-03-02 19:27수정 2021-03-03 02:40

고 고정일 동서문화사 대표.
고 고정일 동서문화사 대표.

고정일 동서문화사 대표가 지난달 27일 별세했다. 향년 81.

동서문화사는 2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1일 발인을 마쳤다”고 뒤늦게 밝혔다.

고인은 성균관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비교문화학을 전공했다. 1952년 영창서관에 소년 사원으로 입사한 뒤 1956년 동서문화사를 세워 65년간 출판 한길을 걸었다. 철학자 세네카의 <지혜와 사랑>(1956)을 시작으로, 한국문학전집과 한국사상전집, 세계사상전집, 그레이트북스 등 인문·사회과학·아동도서 5000여 종을 펴냈다.

그는 <사상계> 장준하의 유지를 이어 1977년 ‘동인문학상’을 부활시켜 운영위 집행위원장을 맡았고, 조세희, 오정희, 이문열, 전상국, 김원일 등 한국현대문학 대표작가를 배출하기도 했다. 한국서적협회 운영위원장, 대한출판문화협회 이사·감사를 지냈고, 문교부 우수도서상·한국출판문화상·한국독서대상 등도 받았다. 최윤아 기자 a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단독] 김용현 “윤석열, 계엄 법령 다 찾아봐”…윤 주장과 배치 1.

[단독] 김용현 “윤석열, 계엄 법령 다 찾아봐”…윤 주장과 배치

김용현 “국회의원 아닌 요원 끌어내라 한 것”…사령관 증언 부인 2.

김용현 “국회의원 아닌 요원 끌어내라 한 것”…사령관 증언 부인

‘전광훈 지시 받았나’ 묻자…서부지법 난동 전도사 묵묵부답 3.

‘전광훈 지시 받았나’ 묻자…서부지법 난동 전도사 묵묵부답

“명태균은 다리 피고름 맺혀도”…윤석열 병원행 분개한 명씨 변호인 4.

“명태균은 다리 피고름 맺혀도”…윤석열 병원행 분개한 명씨 변호인

[속보] 윤석열 보는 데서 김용현 증인신문 시작…가림막 없다 5.

[속보] 윤석열 보는 데서 김용현 증인신문 시작…가림막 없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