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항일 애국지사 이대산 선생이 16일 오후 9시 별세했다. 향년 96.
1923년 태어난 고인은 37년 만주로 건너가 독립군 연락원으로 활동하다 유격대장을 맡아 일본군 수송 열차를 급습하기도 했다. 1945년 5월 포로로 잡혀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광복으로 출옥했다.
국가보훈처는 17일 이 지사의 작고로 정부에 등록된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 28명, 국외 6명 등 모두 34명이 남았다고 밝혔다.
유족은 아들 은일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19일 오전 8시30분이다. (02)2258-5940.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