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정구 작가
문화방송(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를 집필한 신정구(사진) 작가가 27일 오후 5시30분 세상을 떠났다. 향연 39.
지난 9월 간경화 진단을 받고 투병해온 고인은 이날 간부전증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 <문화방송> 공채 작가로 데뷔한 그는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두근두근 체인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느낌표! 하자하자>를 집필한 것 외에도 영화 <작업의 정석>의 각본을 쓰고 영화 <여배우들>을 각색하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해왔다. 그는 내년 1월 말에 방송될 <한국방송>(KBS 2TV)의 새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가제)를 집필할 예정이었다.
2남2녀의 막내인 고인은 결혼을 하지 않았다. 빈소는 고향인 경북 영천시 파티마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9일 오전 10시다. (054)337-4044.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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